시인 할배 (외 6수)□ 김득만
김득만 2023-06-01 16:22:18
어여쁜 동시 한수에
나비야, 꽃나비야□ 김미란
김미란 2023-06-01 16:22:18
일주일 내내 학교에서 공부에 부대끼다가 주말에 늦은 시간까지 침대에서 꼼지락꼼지락거리면서 빈둥대는 즐거움은 그야말로 꿀맛이다.
폭 포 (외 9수)□ 김봉순
2023-06-01 16:22:18
바위 미끄럼대 타고
인 연 (외 6수) □ 김영식
김영식 2023-05-26 09:51:26
사랑끈 놓으려니 미움이 모자라오 미련에 아픈 매듭 눈물로 풀려는데 청실에 홍실 꾸러미 서로서로 엉켰소.
책, 책이 말을 걸어온다 □ 송미자
송미자 2023-05-26 09:54:35
책, 책이 말을 걸어온다 책 읽는 아이야 넌 커서 무엇이 되려니 나는 커서 과학자자가 될거야 나는 커서 선생님이 될거야 책을 열면 수많은 길이 있단다
엄마 제단에 피여난 국화꽃 □ 최진옥
최진옥 2023-05-26 09:54:30
추석을 맞아 지난해에도 어김없이 부모님의 산소로 찾아갔다.
더치페이□ 김옥순
김옥순 2023-05-19 09:33:32
이번 여름은 지난해보다도 더 덥다.
내 삶의 활력소□ 김경희(연길)
김경희(연길) 2023-05-19 09:33:32
“수상을 축하합니다! 황금의 들녘에서 가을걷이가 한창인 풍요로운 수확의 계절에 선생님께 수상의 기쁜 소식 전합니다…”이른아침에 메시지 알람소리에 가까스로 눈을 뜨고 핸드폰을 보니 《청년생활》 편집부 장주필이 문자를 보내왔다.
우수(외 3수)□ 정두민
2023-05-19 09:33:32
눈물 흘리는 고드름을 소실되는 겨울의 꼬리라는 벌레의 촉감
랍매의 눈물 □ 리홍화
리홍화 2023-05-12 09:27:46
보슬비가 날려 얼굴을 스치는 쌀쌀한 날씨인 데다 해가 저문 시간인지라 평일과 다르게 류원은 너무나 한적하다.
꿈구름 흘러가면(외 3수) □ 리기준
리기준 2023-05-12 09:27:46
가고 싶은 곳으로 다 가는 구름이 너무 부러워 흘러가는 구름에 꿈 하나 실어보았다
그 녀 □ 김미경
김미경 2023-05-12 09:27:46
그녀를 처음 만난 건 가로등이 없어 별이 잘 보이던 동네였다.
사과배나무□ 박계옥
박계옥 2023-05-05 09:40:06
참배나무와 돌배나무는 오래동안 마주보고 있었다
봄이 오는 소리□최만수
최만수 2023-05-05 09:40:06
고드름 똘랑똘랑 눈물 흘리니 개울물 조잘조잘 봄노래 부르네
병동의 밤□ 조려화
조려화 2023-05-05 09:40:06
날이 금방 어둑어둑해진 것 같은데 복도는 벌써 소등한다. 사람들은 이미 습관이 된 듯 조용히 방으로 들어가고 아직 이곳 생활에 적응이 되지 않은 몇몇이 복도에서 서성이다가 아무도 없으니 머쓱하여 괜히 여기저기 두리번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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