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팡이□ 백진숙
백진숙 2021-09-24 08:30:16
살아가노라면 우리네 인생길에는 언제나 걷기 좋은 평탄한 길만 있는 것이 아니다. 가다 보면 가파른 오르막길도 있고 울퉁불퉁한 자갈길도 있으며 험한 가시덤불길도 있다.
엄마의 소소한 행복□강매화
강매화 2021-09-24 08:30:16
3.8절이라 동갑내기 친구들이랑 레스토랑에 모여 파티를 벌렸다. 화려한 옷차림에 꽃단장까지 하고 서로서로 찰칵찰칵 사진도 찍으며 시끌벅적 명절분위기를 마음껏 즐기고 있었다.
“우리 공원에 갈가요?” □ 김춘연
김춘연 2021-09-17 09:05:09
나는 오래동안 공원에 가지 않았다.
해바라기 (외 3수)□ 최옥란
2021-09-17 08:35:29
아침해살 전갈받고문을 열자기다리던 님빛의 금침으로내 가슴을 찔렀습니다
뒤모습이 아름다운 사람□ 허명훈
사람은 서로의 앞모습을 바라보고 사는 존재라고, 그래서 앞모습을 가꾸기 위해 매일 또는 하루에 시도 때도 없이 거울 앞에 서게 되고 또 자그마한 거울을 가지고 다니면서 화장을 하고 옷매무시를 깔끔하게 단장하며 자기 앞모습을 가꾸는 데 온갖 정성과 신경을 들이고 있다.
일본싸리나무에 얽힌 사연□ 림 철
부르하통하 수리풍경구가 2007년에 성급 수리풍경구로 된 후 얼마 안되여 또 국가 수리부로부터 국가급 수리풍경구로 되였다. 그 덕택으로 부르하통하 연안은 면모가 크게 개선되였다. 연집하(지금의 연길하)류역도 몰라보게 변화를 가져왔다. 연집하는 부르하통하 지류로서 그 연안은 몇년 사이에 연길시 주민들이 매일 산책할 수 있는 산뜻한 공원으로 일신하였다.
싸리나무 부업□ 주덕진
2021-09-10 09:01:25
아침 일찍 일어나 소에게 짚과 여물을 푸짐히 준 나는 쫓기는 사람처럼 부랴부랴 소에 수레를 지워 싸리나무 하러 산으로 떠났다.
가을 소식 (외 4수)□ 강효삼
가을소식은 누가 먼저 알리나서늘함은 가을의 본능여름의 늦더위가 아직 가시지 않았는데그 틈사리를 비집고 척후병인 듯서늘한 바람이 벌써부터 뛰쳐나와기웃거리고 있으니가을의 첫 알림인가
천지의글자 *天地之字(9월2일연변 "조선어문자의날"을기념하여)
현룡운 2021-08-31 11:27:46
마음의 늪에 붓을 담그고 구만리 창천에 우리 글 써 올립니다.
날아라, 민들레씨야□ 문춘산
문춘산 2021-08-30 08:18:50
여름방학에 나는 꿈속에서도 그려보던 고향을 찾아갔다.
소박하고 아름다운 욕심□ 리광원
리광원 2021-08-30 08:18:50
구수한 우리 말과 우리 글 속에 묻혀 오색찬연한 꿈을 키워온 지도 이젠 스무해가 훨씬 넘었다.
할아버지가 남긴 말씀□ 송순화
송순화 2021-08-30 08:18:50
내가 여덟살 나던 해였다.
인 생 (외 3수) □ 한동해
한동해 2021-08-27 08:52:16
푸르른 잎새 우에 떨어지는 이슬이런가인생은 물의 소생 순간의 빛갈이매
노페인, 노게인 □ 미라클
郑恩峰 2021-08-27 08:52:16
“노페인, 노게인.”고통 없이는 얻는 것도 없다.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는 그만한 고통이 따르는 법이다. 가끔 이 말을 리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아무것도 얻는 게 없고 계속 제자리걸음을 하는 나 자신을 볼 때면 그래도 가슴이 쓰라리기만 하다.
나의 묵상 (외 1수) □ 손홍범
네가 묻고내가 대답하면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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