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 수 없는 어머니의 자장가□ 리진욱
□ 리진욱 2018-06-28 16:31:52
가끔씩 내 허벅지에 자리하고 있는 외투 단추 크기의 흉터를 일별할 때마다 상처의 아픔을 덜어주던 어머니의 유일무이한 자작 ‘명곡’인 자장가가 떠오르면서 오매불망 행복한 추억에 사로잡히군 한다.
황소와 아버지 (외 6수)-부친의 령전에 삼가 바칩니다□ 김학송
□ 김학송 2018-06-28 16:33:24
황소와 아버지어쩌면 아버지가저 황소인지도 모릅니다장하염천 불볕에도 쉬지 않고고향의 묵정밭을 일구는 황소어쩌면 아버지가저 황소인지도 모릅니다
울고 싶으면 울어라!
□ 최명옥 2018-06-22 09:28:54
아이를 재워놓고 잠간 눈요기나 하려고 클릭한 토토가3 H.O.T 공연 동영상, 22년 전 혜성처럼 등장한 다섯 소년의 귀환은 조용한 새벽 내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나는 하얀 풍선을 흔드는 현장의 수많은 팬들과 함께 아이가 깰세라 숨 죽이고 울었다.
아버지께 보내는 편지
2018-06-22 09:29:48
창문너머 중천에 달이 걸려있네요. 벌써 시간이 이리 됐군요. 저는 늘 평소대로 아버지의 하나밖에 없는 며느리가 잠이 들기를 기다려 하얀 백지를 펼쳐놓고 필을 들었답니다. 그리고 오래도록 생각했답니다. 이 하얀 종이에 무엇을 적을가.
모닥불 (외 1수)
2018-06-22 09:31:52
너는 내 안의 빈자리에 걸어들어온 얄미운 첫 사람이였다
어느 새벽의타는 가슴(외 1수)
2018-06-22 09:33:39
작은 가시가 아프다고 고아댄다 소리의 뼈는 굵다 부스럼 난 귀바퀴 좀 먹은 세월 어둠은 풍산개가 물어갔다
소낙비 (외 3수)
□ 박은화 2018-06-14 15:58:52
소낙비수많은 그리움이 창살로꽂혀아픈 과거가동그라미 속에 하나하나지워질 무렵
하얗다 (외 4수 )
□ 박찬휘 2018-06-14 16:00:00
하얗다창밖에 눈이 하얗게쌓일 때면나는 마음속에 감춰둔봄을 열어보군 한다
제가 한상 차릴게요
□ 김영분 2018-06-14 16:00:45
오디오 북에서 명절마다 시댁에서 고된 주방일에 시달리다가 쓰러져 눕게 된 한 어설프게 착한 며느리의 이야기를 듣게 되였다. 손이 커서 장을 많이 봐오는 년로한 시어머니 덕분에 다리가 붓도록 서서 음식 준비를 많이 해야 했단다. 준비가 다 끝나갈 무렵이면 곱게 차려입은 손우 동서가 두 손 가득히 선물꾸러미를 사들고 사뿐히 나타나서는 도울 일 없냐고 상냥히 안부를 물었고 식사 내내 다른 식구들에게 많이 먹으라고 권하는 시어머니와 그녀에게 잔심부름만 시키는 남편이 야속하기만 하단다. 하지만 착하게 보이고 싶은 며느리는 웃으면서 불만을 쏙 숨기고 가족내 행사를 원만히 치를 수밖에 없었다.
기다림의 꽃
□ 강효삼 2018-06-14 16:01:30
진달래꽃을 감상하지 않고서는 봄을 제대로 맞이했다고 말할 수 없다. 그래서 거의 해마다라고 할 정도로 나는 고향의 산들에 활짝 핀 진달래꽃을 감상하군 한다.
이름을 불러주세요!
□ 김태현 2018-06-07 16:09:43
선인장 (외 3수)
□ 최화길 2018-06-07 16:10:59
의 매력
□ 채선애 2018-06-07 16:11:45
잘못을 길러 그 죄를 묻다
□ 현청화 2018-06-01 14:36:29
자식은 피조물이 아니다
□ 최균선 2018-06-01 14: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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