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이 간다 (외 4수)□ 김학송
김학송 2023-03-31 09:05:04
그대가 떠나니 3월도 간다 갯버들이 첫잎 피던 계절에 노오란 둔덕에서 서로 만나 서늘한 첫 만남에 몸을 떨던 그날이 금세 어제 일만 같구려
효를 말하다□ 백진숙
백진숙 2023-03-24 09:41:50
구십 로모를 집에 모셔왔다.
헤이, 연변! (외 2수)□박송월
박송월 2023-03-24 09:41:50
헤이, 연변-갑자기 연변이 떴다
백사장 봄아씨(외 3수)□ 최어금
최어금 2023-03-24 09:41:50
실오리 봄바람에 꽃봉오리 트는 소리
한삼춤 (외 4수)□ 김정권
김정권 2023-03-17 09:35:01
한자락 훅 뿌려 구름허리 동여매고 두 자락 훅 날려 세월허리 묶어본다
3월의 노래□ 허경수
허경수 2023-03-17 09:35:01
3월의 하늘은 높고 푸릅니다
사 발 (외 5수)□ 박병선
박병선 2023-03-17 09:35:01
랭면을 담는다면 국수사발 되지만
꿈이 있는 새들은 숲에만 안주하지 않는다□ 김광현
김광현 2023-03-17 09:35:01
가없이 푸른 하늘 아래 고요히 누워 있는 숲에 가본 적이 있는가. 기실 숲은 결코 고요하지 않다. 그 숲속에서는 토끼들이 먹이를 찾느라 뛰여다니고 그런 토끼들을 먹거리로 하는 새매들이 하늘을 빙빙 날아예며 생존을 위한 몸부림을 한시각도 멈추지 않고 있다.
청명한담 (외 1수)□ 송미자
2023-03-17 09:35:01
청명은 추운 날입니다
리모델링□ 리홍숙
리홍숙 2023-03-10 09:45:03
립춘이 지나고 제법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날씨이다.
천년 로마 만년 사랑 (외 4수)□ 류춘옥
류춘옥 2023-03-10 09:45:03
천년의 력사가 질주한다 무사의 창검이 서리발 친다
첫눈 (외 7수)ㅁ허미란
허미란 2023-03-03 09:22:31
소금도 아닌 것이 싸락싸락 내려앉아 천지가 절여진 듯 하얗게 물들었네 어느새 님 오시는 길 순백 주단 깔았네.
겨울새□ 정해선
정해선 2023-03-03 09:22:31
먼거리를 날아온 겨울새들이다. 이들이 돌아갈 때면 따뜻한 해살에 푸른 물결 출렁이는 아름다운 바다를 보며 다시 웃을 수 있을가?
팔순고개에 오르며□ 강효삼
강효삼 2023-03-03 09:22:31
2023년이면 내 나이 여든이 된다. 말하자면 인생의 높은 고개인 팔순고개에 오르게 되는 것이다. 100세시대라 일컫는 요즘 80세가 그 무슨 대수랴만 그래도 60세를 목표로 했던 나의 인생에 80이라면 20년을 더 사는 것이 되지 않는가. 내가 정녕 80년을 하루도 빠짐없이 살아왔단 말인가! 1년을 365일로 쳐도 80년이면 2만 9200일이 아닌가. 더구나 남다른 인생경력을 갖고 있는 나는 실로 감회가 새롭다.
오곡밥□ 박계옥
박계옥 2023-03-03 09:22:31
할아버지의 땀방울은 옥수수 알 만큼 크고 할머니의 땀방울은 팥알처럼 붉게 물들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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