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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성에 올라

  • 2007-01-29 11:12:57
함께 손을 잡고 사진을 찍는다

먼 후세 사람과 잠간 포즈를 취한

순간적인 기념



한매의 돌은

투구 쓰고 창을 든

한명의 병사

수천년 세월 늙지 않는 푸른 가슴



층층이 살아 룡이 숨쉰다

층층이 살아 룡이 말한다



긴긴 세월

굳어진 표정



헐떡이며 포즈를 취한

이 세상 황당한 사람들이

배꼽이 물러나게 우스워도

손에 창을 든 병사는 절대 웃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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