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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재건에 일조하려는 오직 한 마음

—저명한 성악가 김영철선생을 만나

  • 2010-09-12 19:51:20
8월 12일 저녁, 연변로동자문화궁에서 “7.27”홍수피해를 입은 우리 주 리재민들을 위한 자선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공연에 중앙음악학원 성악전업에서 부교수로 교편을 잡고있는 김영철선생도 고향사람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갖고 찾아왔다.

이번 자선공연에 참가하게 된 연유에 대해 김영철선생은 자신이 자라고 공부하던 고향인 연변이 백년일우의 홍수피해를 입었다는소식을 접하고나서 많이 걱정되였고 또한 그로 인하여 자선공연을 가지게 된다는 통지를 받고 흔쾌히 승낙했다고 한다.

현재 중국음악학원 성악전업에서 부교수로 있는 김영철선생은 1964년 왕청현 면전에서 태여났다. 1986년 당시 중등전문학교인 연변예술학교를 졸업한 김영철선생은 왕청예술단에 배치를 받아 공연을 하면서 어려움에 부딪쳤다. 당시 예술개혁을 한다면서 공연시장은 어수선했고 류행음악이 밀려들어오면서 예술에 대한 관심은 점점 적어졌다. 지어 공연할 때에 관중석에서 무대를 향해 돌을 뿌리거나 소리를 치는 사람도 있었다 고민끝에 그는 2년간의 예술단원의 생활을 마치고 구학의 길을 택했다. 1988년 그는 중앙음악학원 성악전업에 붙어 성악공부를 시작했고 1993년 졸업한후 중국음악학원 성악전업에서 교편을 잡았다.

김영철선생이 성악가로 알려지기 시작한것은 1990년부터이다. 그는 전국청년가수텔레비죤콩클에 참가해 3등상을 받아안았다. 그후 그는 전국소수민족성악콩클, “성해, 섭이”전국성악콩클 등 국내콩클에서 우수한 성적을 따냈을뿐만아니라 프랑스 빠리국제성악콩클, 에스빠냐 빌바오국제성악콩클 등 국외콩클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따내 국내외 성악계에서 명성을 떨쳤다. 이밖에도 그는 국내외의 중요한 음악제, 예술절에 초청되여 참가하였고 싱가포르, 일본, 한국 등 외국에서 자신의 개인음악회를 여러차례 가졌다. 그리고 매년 설을 맞으면서 중앙라지오방송국 조선어부에서 진행되는 조선족들을 위한 새해맞이음악회에 참가한다고 한다.

기자가 올해의 공연계획은 어떻게 되는가고 물으니 전문 소속사가 있는 성악가들과 달리 자신은 우선 교원이라면서 교수를 하면서 공연이 있으면 참가한다면서 교육자로서의 책임감을 보여주었다. 지난 17년간 김영철선생은 많은 제자들을 양성해냈고 그들이 국내외의 성악콩클에서 우수한 성적을 따냈다. 얼마전에도 김영철선생은 제자들과 함께 하는 음악회를 가졌다고 한다.

인터뷰를 마감하면서 김영철선생은 “자신의 조그마한 힘이 리재민들에게 도움이 되였으면 좋겠다”면서 리재민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었다.

허국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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