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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악무 “풍작의 기쁨” 수도무대 들썽

왕청현상모춤예술단 2차례 공연 매력 한껏 과시

  • 2011-02-11 08:31:27
지난 섣달 그믐날 저녁 CCTV-7채널에서 펼쳐진 “2011년 전국농민음력설야회”에 왕청상모춤예술단의 “풍작의 기쁨”이 무대에 올라 조선족민속예술을 한껏 뽐내고 전국의 관중들에게 우리 민족의 아름다운 명절의 축복을 전했다.
왕청현상모춤예술단은 다년간 꾸준한 노력을 통해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는바 선후로 왕청현, 연변조선족자치주 더 나아가 길림성을 대표하여 2008년 올림픽민속표현, 2009년 대만과의 문화교류공연, 2010년 상해엑스포 길림활동주 개막식 등 국내 각종 대형문예행사에 참가, 여러차례 금상을 받아안으며 우리 민족의 세계급무형문화재를 널리 자랑하고 우리 민족의 지명도를 높여주었다.
2010년 12월 왕청현상모춤예술단은 중국농업부, 중앙텔레비죤방송국의 요청하에 제7기 전국농민음력설야회에 참가하게 되였다. CCTV-7채널에서 방송되는 이 국가급 전국농민음력설야회를 위해 예술단 단원들은 약 40일간의 고된 련습에 돌입했다. 지치면 련습실의 마루바닥에 누워 잠간 휴식을 취하고 배가 고프면 곽밥으로 끼니를 때우며 놀라운 의지력으로 련습을 견지해나갔다.
2011년 1월 1일, 예술단의 40여명 단원들은 만단의 준비를 마치고 왕청현문화관 왕견관장의 인솔하에 북경으로 향발했다. 새로 개편된 “풍작의 기쁨” 그리고 고향인민들의 기대를 짊어지고 북경행기차에 몸을 실은 그들은 기차안에서 한차례 특별한 양력설을 쇠였다.
이튿날, 북경에 도착한 그들은 쉴 틈도 없이 중국농업대학 체육관에서 리허설에 들어갔다. 이렇게 그들은 농민음력설야회촬영이 있는 7일까지 꼬박 엿새를 쉬지 않고 막바지련습에 땀동이를 쏟았다.
7일 저녁 7시 30분, 기다리고 기다리던 전국농민음력설야회가 막을 올렸다. 경사스러운 설맞이 분위기가 공연장을 꽉 채운 가운데 드디여 왕청현상모춤예술단의 차례가 되였다. 사회자는 공연에 앞서 약 1분여의 시간을 들여 왕청현상모춤예술단에 대한 상세한 소개를 올리는 등 이 세계급무형문화재에 대한 주최측의 높은 관심과 배려를 나타냈다.
“옹헤야~”하고 흥겨운 배경음악이 울려퍼지자 배우들은 리듬을 타며 춤사위를 벌렸다. 이윽고 농악무의 전승인인 김명춘이 32메터나 되는 상모를 돌리기 시작하자 장내는 우뢰와 같은 박수갈채가 울려퍼졌다. 세계에서 가장 긴 이 상모는 관중들에게 크낙한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공연은 약 3분 남짓이 지속되였다. 비록 짧디짧은 몇분사이였지만 그속에는 전체 단원들의 신고의 땀방울이 슴배여있었으며 고향인민들의 희망이 걸려있었다. 그렇게 그들은 장내가 떠나갈듯한 박수갈채속에서 공연을 고조에로 끌어올렸다.
농민음력설야회 촬영이 끝나기 바쁘게 그들은 또 행장을 꾸려가지고 북경오과송체육장으로 향했다. 10일 저녁에 있게 될 “우리의 명절”—군성상(群星奖) 우수종목 2011년 음력설외지로무일군문예야회를 위해서였다.
문화부 사회문화사와 무형문화재사 그리고 북경시문화국에서 공동주최한 이번 야회는 전국 사회문화예술분야 정부최고상인 “군성상” 평의활동에서 예술적가치를 인정받은 부분적 우수종목들을 뽑아 무대에 올린것이다. 왕청현상모춤예술단의 “풍작의 기쁨”은 우아한 보폭, 흥겨운 북소리, 신나는 상모돌리기 등 고차원의 무대예술표현으로 단연 인기를 누리면서 본차 야회에 참가하게 된것이였다. 야회의 총감독은 중앙텔레비죤방송국의 베테랑감독 형덕휘였는데 75세에 나는 형감독은 왕청현상모춤에 대해 아주 높이 평가하면서 야회의 14개 종목가운데 7개 종목을 뽑아 전국인민에게 명절인사를 올리는 대목에서 상모춤예술단이 세번째 순서로 무대에 오르도록 배치하였다. 하여 그들은 길림성을 대표하여 전국의 외지로무일군들에게 우리 민족의 아름다운 명절의 축복을 전하는 영광을 지니게 되였다.
CCTV, EPA(유럽사진통신사), VOA(미국의 소리)등 20여개의 매체와 6000명에 육박하는 관중앞에 왕청현상모춤예술단은 세계급무형문화재의 풍채를 한껏 뽐냈다.
두차례의 음력설야회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배우들은 그제야 한결 홀가분한 기분으로 파티를 열고 축배를 들었다. 모두가 한가족처럼 어울려 성공의 희열을 만끽하는가운데 즐거운 노래소리와 웃음소리가 밤늦도록 울려퍼졌다.
지난 1월 18일, 문화부 사회문화사에서는 길림성문화청에 감사신을 보내 왕청현상모춤예술단이 이번 활동가운데서 보여준 드높은 열정과 책임감, 적극성을 높이 평가하고 높은 예술수준과 무대표현력을 충분히 긍정했다.

리련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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