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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재료

  • 2014-12-22 09:07:42

음식의 맛은 열중 아홉 냄새가 결정한다는 말을 가장 확실하게 보여주는 음식이 바로 취두부이다. 사실 취두부의 맛만 놓고 따질 때 그것은 살짝 시큼하면서 고소한 맛이 나지만 냄새로 말할것 같으면 그야말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그 냄새만으로 그 존재를 알아차릴수 있다.

취두부를 만들려면 채소와 허브, 새우 혹은 다른 해산물을 발효시켜서 찌는듯한 냄새의 소금물을 만든다. 그러나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이 신랄한 액체에 두부를 넣고 수시간 동안 재워놓은 다음 건져내면 스펀지 같은 질감이 된다. 중국에는 지방마다 다양한 취두부가 있으며 그 색과 향미는 어떤 두부와 소금을 썼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먹는 법도 다양한데 가장 흔한것이 통졸임에 넣은 회색에 가까운 취두부이다. 길거리에서 먹는 취두부는 겉이 바삭바삭해질 때까지 끓는 기름에 튀겨내서 소스를 끼얹어서 먹는다. 호남성에서는 고추기름과 마늘을 얹어먹고 대만에서는 식초와 피클을 곁들여 먹는다. 쪄서 수프에 넣기도 한다. 중국에서 오래전부터 전해져내려온 취두부는 풍미가 독특하고 영양이 풍부하며 소화흡수가 잘되는 콩제품가운데 하나로 그 어디에도 없는 독특한 매력을 자랑하는 기호식품이다.

캉가루고기는 오스트랄리아 원주민들사이에서 오래동안 사랑을 받아온 육류이다. 하지만 지금의 오스트랄리아사람들 대다수에게 있어서 나라의 상징인 동물을 먹는다는것은 상상조차 할수 없는 일이다.

원주민들은 총이나 투창으로 캉가루를 사냥하여 내장을 꺼내고 털을 그슬려서 긁어낸 다음 흙과 뜨거운 석탄을 덮어 캉가루고기를 조리한다. 일반적으로 캉가루라 함은 오스트랄리아에서 서식하는 다양한 유대류 동물의 통칭이다. 식민시대 초기 백인정착민들은 소간과 색갈이 같은 캉가루고기를 즐겨먹었다.수입에 의존해야 하는 소금에 절인 돼지고기보다 값이 쌌고 손에 넣을수 있는 신선한 육류는 캉가루고기가 유일했기때문이다.

소고기와 양고기의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캉가루고기는 식탁에서 사라지게 되였다. 캉가루고기는 지방함량과 콜레스테롤함량이 낮다. 캉가루고기는 수분을 유지하기 위해 살짝 조리해서 한동안 놓아두어야 한다. 어린 캉가루 고기는 소고기와 맛이 흡사하며 시간이 지나면 야생육류의 풍미가 더해져 사슴고기와 비슷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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