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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분다, 가습기 꺼내자!

  • 2014-12-22 14:58:48

날씨가 추워지면 어머니들의 걱정거리가 하나 더 늘어난다.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아이를 괴롭히는 감기때문이다. 겨울감기로부터 아이를 지키려면 추위보다 건조함이 더 문제다.

겨울이 되면 실내공기가 매우 건조해진다. 다른 계절에 비해 공기중 수증기의 량이 20~40%로 낮아지기 때문이다. 바깥기온이 령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고 대부분의 가정이 겨울철 집안 온도를 20섭씨도 이상으로 유지하다 보니 실내외 온도차로 인해 습도가 20% 이하로 떨어지기도 한다. 아이들이 유난히 감기에 자주 걸리는 리유는 낮은 기온탓이 아니라 건조한 공기가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공기가 건조해지면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져 바이러스에 그대로 로출되기 때문이다.

겨울철 집안의 적정습도는 45% 정도이다. 습도관리를 위해 젖은 빨래를 널거나 식물을 키우는 방법도 있지만 빠른 시간내에 가장 효과적으로 습도를 높이려면 역시 가습기만한게 없다. 가습기 살균제의 유해성이 대두되면서 사용이 주춤해졌지만 제대로만 사용하면 가장 확실한 습도조절 효과를 볼수 있다.

가습기 안전 사용법

▶ 물로 세척한 뒤 해볕에 말린다

하루에 한번 물통의 물을 버리고 내부를 베이킹소다나 식초를 사용해 구석구석 세척한 뒤 베란다에 내놓고 해볕에 바짝 말려서 사용한다. 특히 어린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3시간 간격으로 물을 갈아주는것이 좋다. 물통뿐아니라 내부 부속품도 이틀에 한번씩 세척하고 가습기살균제 사용은 금한다.

▶ 밀페된 공간에서 사용하지 않는다

가장 안전하다는 가열식 가습기에도 세균이 존재한다. 공기중에 세균이 번식할수 있으므로 밀페된 공간보다는 넓은 공간에 두고 사용하는것이 좋다. 한번에 3시간 이상 계속 틀지 말고 하루에 2번 최소 10분 이상 창문을 활짝 열고 환기하도록 한다.

▶ 가습기를 너무 가까이 두지 않는다

가습기의 수증기가 아이 피부에 닿으면 체온을 떨어뜨리고 기관지 점막을 자극해 감기나 비염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그러니 아이가 있는 곳에서 최소 1~2m 떨어뜨려 사용한다.

▶ 기관지가 예민한 아이라면 가열식 가습기가 낫다

기관지가 예민하거나 천식을 앓는 아이라면 차가운 습기가 증상을 악화시킬수 있으므로 가습기에 미지근한 물을 넣거나 70~90℃로 물을 데워 살균하는 가열식 가습기를 사용하는게 좋다.

▶ 2대를 마련해 번갈아 사용한다

가습기를 늘 사용하는 집이라면 2대를 마련해 번갈아 사용하는것도 방법이다. 하나를 사용하는 동안 다른 하나는 깨끗이 세척 및 건조해두고 교체해 사용하면 훨씬 위생적이다. 살균 기능을 갖춘 항균 가습기, 살균 효과가 있는 가열식 가습기 등 여러 종류가 있으니 꼼꼼히 따져보고 구입해야 한다. 가습기 청소와 관리가 쉽도록 물통 입구가 큰것이 좋다. 혹은 500㎖ 생수통을 꽂아 사용하는 미니 가습기를 이용하는것도 방법이다. 가습력은 조금 약하지만 사용이 편리하고 위생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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