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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 약물복용 뭘 주의해야 하나?

  • 2015-01-12 08:25:40

임신 4주-12주 사이

가장 위험

약물복용은 전문의와

상담해야

“임신인줄 모르고 감기약을 먹었어요. 항생제를 1주일 정도 먹었는데 괜찮을가요?”

“임신 30주인데 해열제를 먹어도 되나요?”

이런 질문은 산부인과 의사들이 흔히 접하는 내용들이다. 모두 임신중 복용한 약물이 태아에게 혹시 악영향을 미칠가 하는 걱정때문이다.

임신중에 약물을 복용해도 괜찮을지, 임신 어느 단계에 약물복용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할지 등 문제을 갖고 8일 아침 연변대학부속병원 산부인과 동춘옥부주임의사를 만나 상세히 알아보았다.

“마지막 생리 첫날부터 시작해 임신 30일 사이까지는 임신부가 약을 먹어도 태아에게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만약 이 시기에 복용한 약이 태아에게 영향을 미쳤다면 류산이 되기때문에 류산이 안되면 태아건강에 전혀 문제가 없으며 태아가 장애나 기형이 될가봐 근심할 필요도 전혀 없습니다”고 동춘옥의사는 소개했다.

그러나 임신 4주부터 12주까지 사이는 태아의 중요 장기가 형성되고 기관이 발육하는 단계이므로 이 시기에 마음대로 약물을 복용했다면 기형이 발생되거나 류산되는 등 여러가지 경우가 발생할수 있다고 한다. 그러므로 이 시기에 약물을 복용할 때에는 전문의와 상담하고 복용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동춘옥의사는 조언했다. 그리고 임신 12주 이후는 태아가 성장하는 단계이므로 약물영향을 비교적 덜 받는다고 한다.

동춘옥의사는 총체적으로 말해 약 설명서에 임신부 복용 신중(孕妇慎用)과 임신부 복용 금지(孕妇禁用) 두가지 내용을 흔히 보게 되는데 전자는 임신부가 약을 복용할수 있되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뜻이고 후자는 아예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라면서 그러나 후자의 경우라 해도 특별히 기형이 생기게 하는 약물은 드물다고 말했다. 료해에 의하면 전체 기형중에서 특정한 약물의 복용으로 설명할수 있는 기형은 1% 미만으로 매우 드물다고 한다. 때문에 임신부들이 느끼는 위험은 조금 과장된 면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임신중이라도 천식, 결핵, 고혈압, 당뇨, 간질과 같은 만성질환의 경우에는 약물을 중단하면 오히려 임신부의 건강을 해칠뿐만아니라 태아에게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칠수 있으므로 전문의는 약 복용과 중지가 어느것이 임신부와 태아에게 더 유리한지를 판단하고 환자의 동의하에 임신부 복용을 금지한 약물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동춘옥의사는 우리가 평소 먹는 음식, 남새, 음료수 등에 화학농약, 방부제, 색소, 화학첨가물 등이 많이 첨가돼있다면 이는 약물복용보다 태아에게 더 큰 위해를 가져다주어 임신초기 류산, 태아발육정지 등을 초래할수 있다고 했다. 그는 또 임신부는 염색, 파마를 하지 말고 새로 장식한 집에 거주하거나 새 차를 탑승하는것도 태아에게 해를 끼치기에 피면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글·사진 최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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