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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보드족 “야호~”… 겨울철 스포츠 안전하게 즐기기

  • 2016-01-11 08:06:23

소한이 지나면서 심뇌혈관 질환자나 허리, 목 통증을 가진 환자들은 건강관리에 경고등이 켜진 반면 날씨가 추워질수록 이를 반기는이들도 적지 않다. 바로 스키족, 보드족들이다. 하지만 설원우에서 스피드를 즐기는이들이 늘어나는만큼 크고작은 부상에 로출될 위험도 커진다.

야외스포츠 특성상 체온이 떨어지면서 신체가 경직될수 있다. 미끄럽고 가파른 슬로프를 내려오기때문에 넘어지거나 충돌하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또한 눈에 반사된 자외선은 안구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수 있다.

◆스키, 보드, 넘어질 때 손목부상 위험 높아 주의

스키와 보드는 빠르게 눈밭을 내려오며 점프와 회전을 즐기는 력동적인 스포츠다. 그만큼 크고작은 부상에 쉽게 로출되기때문에 다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두발이 고정된 상태로 슬로프를 내려오므로 손목부상 위험이 매우 높다. 두발이 자유롭지 못해 넘어질 때 손으로 바닥을 짚게 되는데 몸 전체의 충격이 손목에 과도하게 몰려 손목인대가 늘어나거나 골절이 발생할수 있다.

또 겨울에는 추위때문에 근육이나 인대가 경직되기 쉬워 더욱 쉽게 다칠수 있다. 따라서 겨울에 야외스포츠를 즐길 때에는 평소보다 긴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으로 몸을 충분히 풀어주는것이 중요하다.

만약 염좌가 발생했다면 조기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염좌는 한번 발생하면 재발이 쉽고 만성염좌로 이어질수 있다. 일단 랭찜질로 붓기를 가라앉히고 그후에 온찜질을 하는것이 좋다.

간혹 다른 사람과의 충돌로 손목뿐만아니라 어깨부상을 입는 경우가 있다. 빠른 속도로 내려오는만큼 큰 충격을 받아 어깨탈구까지 발생할수 있다. 어깨탈구는 어깨와 팔꿈치 사이의 웃팔뼈가 어깨뼈에서 빠져나오는 증상으로 매우 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탈구 역시 염좌와 마찬가지로 습관성탈구로 이어지는 경우가 빈번하다. 부상을 당하면 즉시 병원을 찾아 지속적인 물리치료를 받는것이 바람직하다.

◆눈(雪)에 반사되는 자외선, 설맹증 유발

온통 흰색인 겨울의 스키장은 여름보다 해빛에 대한 위험이 높아 고글 착용이 중요하다. 여름 모래사장의 해빛 반사률은 5~20%지만 겨울철 눈의 반사률은 85~90%로 여름의 4배에 이른다. 야외스포츠의 특성상 직접 받는 태양광선까지 더해져 시신경에 쏟아지는 자외선의 량은 대폭 증가한다.

이렇게 스키장에서 평소보다 강한 자외선에 장시간 로출되면 안구각막이 손상되는 “설맹증”이 발생할수 있다. 설맹증은 눈(雪)에 반사된 자외선으로 각막세포가 손상돼 세균이 침투하거나 염증으로 이어지는 안구질환이다.

설맹증이 발생하면 눈이 시리고 눈물이 흘러 눈을 뜨기 힘들어진다. 일시적으로 시력감퇴가 발생하며 두통과 안통을 동반한다. 각막의 세균감염과 염증이 심해지면 실명에 이를수 있어 자외선 차단기능이 있는 고글을 착용하는 등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안과 전문의는 “빙판과 눈 주위에서 야외활동을 할 경우 눈에는 극심한 피로가 쌓이며 장시간 로출시 각막세포가 손상돼 설맹증이 발생할수 있다”며 “장시간 스키나 보드를 탈 때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진한 농도의 색이 들어간 고글을 착용하는것이 도움이 된다”고 당부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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