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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너달 치솔을 교체하지 않았을 때 생기는 일

  • 2016-03-05 15:39:01

눈가에 주름이 보이면 아이크림을 바꿀가 고민하게 된다. 피부표면에 각질이 일어났을 땐 보습력이 더욱 강한 화장품을 찾는다. 그런데 정작 치솔모가 닳아빠진 치솔은 교체한 지가 언제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썩은 치아는 주름이나 각질처럼 쉽게 눈에 띄지 않아 무관심해지기 쉽다는 의미다. 만약 마지막 치솔 교체시기가 석달이 넘었다면 입속에선 이미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지고있을 가능성이 있다.
입안에 있는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는 치솔로 옮겨 붙어 3일 정도 생존이 가능하다. 썩은 이가 있다거나 이몸병이 있는 상태에서 사용했던 치솔을 치료후 재사용한다면 다른 부분으로 박테리아가 번질수 있다는것이다. 기껏 치솔질을 하고 박테리아를 다시 입안으로 넣는 꼴이 되고만다. 오래된 치솔을 그만 사용해야 하는 리유다.
좀 더 심해지면 치주질환을 비롯한 구강질환으로 이어질수도 있다. 마모된 치솔모때문에 치태가 제대로 제거되지 않기때문이다. 치솔모가 낡게 되면 치아 사이의 찌꺼기를 제거하는 능력이 떨어져 치태가 쌓인다.
미국의 치의학박사 멜리사 톰슨은 미국의 건강지 프리벤션을 통해 “치태는 충치의 원인이 될뿐 아니라 이몸에 염증이 생기는 치은염을 일으킬수도 있다”면서 “치은염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치주질환으로 진행될수도 있다”고 말했다.
컬럼비아대학 치의학과 존 글빅교수도 치솔교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존교수는 “기능성이 뛰여난 치솔이란 치솔모가 유연하게 구부러지면서도 뻣뻣한 질감을 가지고있는것을 말한다”면서 “치솔을 오래 사용하다보면 기능성이 떨어지고있다는 점을 어렵지 않게 눈치 챌수 있다. 그럴 땐 반드시 교체하라”고 조언했다.
치태를 제거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지나치게 힘을 줘 닦는것 역시 좋지 않다. 치솔질을 너무 세게 하면 치아표면이 손상될뿐 아니라 치솔모가 마모되는 시기 역시 빨라진다. 이몸 혹은 치아가 예전보다 예민해졌다거나 치아와 이몸이 만나는 라인이 알파벳 'V'자 형태로 바뀌였다면 치솔질을 지나치게 세게 하고있다는 의미다. 구강질환이 있다면 치료 후 치솔을 교체하는것이 좋고 특별한 질환이 없다면 최소한 3~4개월에 한번씩은 치솔을 바꿔줘야 한다.
외신종합/연변일보 뉴미디어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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