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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부모”, 도시 류수아동들 아픔 조명

  • 2016-07-15 08:18:50

육아는 요즘 국내 드라마의 열점화제로 뜨고있다. 지난 여름, 조미(赵薇)가 주역을 맡은 드라마 “호랑이엄마, 고양이아빠”는 아이들이 학교에 붙기 어려운 현실을 짚었고 좀 더 이전으로 가 “두 아이 시대”는 국가정책에 발 맞추어 “두번째 아이” 정책문제에 대해 얘기했다. 올해 상해극심문화창조유한회사(上海剧芯文化创意有限公司)가 내놓은 드라마 “주말부모"는 초점을 80후 맞벌이부부들의 육아문제에 맞추면서 도시류수아동들의 아픔을 집중 조명했다.

이른바 “주말부모”란 도시의 젊은 아빠, 엄마들이 사업이 분망한 관계로 평일에는 아이를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전탁시키고 주말에만 아이를 집으로 데려오는것을 말하는데 아이들의 눈에 그들은 “주말부모”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이 부류의 아이들은 점차적으로 신형의 “류수아동”으로 전락되는것이다. 한편, 우리 주변에서도 이와 같은 “류수아동”과 “주말부모"들이 점점 늘어나고있는 추세이다.

드라마의 제작과정을 설명하면서 제작인 량방은 “회사에는 많은 녀성직원들이 있는데 대부분은 아이를 둔 엄마가 아니면 임신중인 예비엄마들이다. 평소 모여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보면 언제나 육아에 대한 담론을 하게 되는데 모두들 가정과 사업 사이에서 모순을 겪고있으며 이 역시 요즘 시대를 살고있는 녀성들의 가장 현실적인 고민이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실제 이러한 문제는 종내 마땅한 답안이 없는 시험지와도 같다.

“주말부모”는 우리 사회에 보내는 한가닥 신호이다. 이른바 80후, 90후의 젊은 부부들이 한창 핍박에 못 이겨 “주말부모”가 되여가고있다는 점, 그들이 부모가 된후 어떻게 자신의 2차 성장을 통해 점차적으로 “신형”의 친자관계를 개선해나가는가 하는 등 사회의 중시를 받아 마땅한 문제들이다.

류수아동에 대해 말하면 자연적으로 부모들이 도시로 로무를 나가고 조부모나 친척들과 함께 농촌에 머물러있는 아이들을 떠올리게 되지만 사실 부모가 곁에 없는 아이들은 자연 류수아동이 되고만다. 이런 론리대로라면 앞으로 10년, 제1대 외자식의 부모들이 제2대 외자식을 양육하는 가정은 무려 1000만을 초과할것이다. 그중 80후, 90후의 젊은 부모들로 구성된 가정중에서 부모가 맞벌이를 하고있는 가정은 60~70%를 차지하며 주말부모와 류수아동의 문제는 이미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지 않을수 없다.

이 드라마는 단지 육아문제뿐만아니라 맞벌이부모의 제2차 성장과정을 쓰고있다. 드라마에서 류개위(刘恺威)와 왕구(王鸥)는 80후의 부모 역을 담당한다. 그들은 아이에게 완벽한 동년을 선물하고 부모의 빈자리를 느끼지 않게 하기 위해 마침내 현황을 개변시키려는 생각을 하게 되며 극력 “주말부모”의 형상에서 벗어나려고 한다. 이는 드라마가 전하는 가장 큰 메시지 “육아(儿)는 곧 육아(我)”라는 도리를 피력하고있다.

제작진은 드라마를 통해 현대인들이 보편적으로 겪고있는 사업과 가정 사이의 량자 택일의 고민을 풀고싶었던것이다. 하지만 사실상 아이가 있기전, 심지어 아이가 생긴후에도 현대인들의 대부분은 “영원히 철이 들지 못한 어른”으로 남는다. 그들은 늘 피동적으로 생활과 사업에 끌려다니며 책임을 모르고 살아가고있다. 따라서 “주말부모”는 현실에 이끌려 어쩔수없이 내린 선택인 동시에 아직 철들지 못한 현대인들이 무책임한 행동의 표현에 다름 아니다. 어쩌면 이 드라마를 통해 젊은 부모들은 이에 대한 현실적인 답안을 찾아낼수도 있을것 같다. 따라서 이를 통해 새로운 생활방식을 모색해나갈지도 모른다.

현대인들은 생활 자체가 복합적인 모순덩어리다. 우로는 모셔야 할 부모가, 아래로는 돌봐야 할 아이가 있다. 게다가 회사에는 산더미 같은 일거리들이 기다리고있으며 사교성도 키워야 한다.

물론 드라마는 현실의 한 일면을 반영한것이니만큼 매개 세절에서 사람들의 긍정을 받아오기는 어렵다. 례를 들어 드라마속 주인공 부부는 한 잡지집단의 주필과 세계 500강 외자기업의 고위층 관리로 설정되여있다. 따라서 대도시에서 사무직에 종사하고있는 부부가 아니라면 결코 이같은 압력에 못 이겨 “주말부모”가 되지 않을수도 있다.

총적으로 “주말부모”는 젊은 부부의 일상을 주선률로 그들이 아들과 함께 성장하면서 생활의 곳곳으로부터 오는 압력을 이겨내고 생활의 아름다움을 찾으며 최종적으로 가정과 사랑을 지켜가는 이야기를 서술했다.

영화독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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