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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식 항산화제로 활성산소 방어

  • 2016-09-18 07:56:28

만병의 근원이라 불리는 활성산소를 막아낼수 있는 만능 항산화제는 없는것 같다. 왜냐하면 활성산소는 한 종류가 아닐뿐만아니라 각각 그 공격하는 부위가 다르기때문이다. 지난 7일, 한국연세대학 대학원 보건학과 보건학 박사이며 국제백투에덴운동본부 회장인 양일권 암치료 전문가를 만나 다양한 활성산소의 공격을 능률적으로 방어해 만병으로부터 해방되기 위해서는 각각의 활성산소에 따라 어떤 맞춤식 항산화제를 방패로 준비해야 하는지 알아보았다.

첫째, 몸의 최외각전선을 방어하는 항산화제

대기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산소는 비교적 안정적인 3중항산소(triplet oxigen)이다. 그러나 자외선을 받으면 1중항산소(singlet oxygen)라는 활성산소로 변한다. 자외선에 의해서 발생한 1중항산소는 주로 몸의 최외각전선인 피부, 코, 기관지, 눈의 각막 등의 점막을 공격한다. 따라서 1중항산소의 공격으로 죽은깨, 검은버섯, 피부암, 백내장, 기관지염, 위염 등이 발생할수 있다.

우리 몸의 최외각전선이 피부와 점막을 공격하는 1중항산소의 활성산소를 막아줄수 있는 맞춤식 방패는 무엇이 가장 효과적일가? 바로 베타카로틴이라는 항산화제이다. 해볕의 자외선으로 인한 1중항산소의 공격을 받으면서도 싱싱하게 살아남은 록황색채소속에는 1중항산소를 막아낼수 있는 항산화제인 베타카로틴이 듬뿍 들어있다. 특별히 당근은 베타카로틴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있는 식품이다.

‎둘째, 세포와 세포 사이를 방어하는 항산화제

몸의 최외곽전선인 피부와 점막세포의 방어전선이 무너지고 활성산소가 몸속으로 들어오면 세포와 세포 사이의 물에 흘러다니며 세포를 공격하려고 호시탐탐 노리게 된다. 세포와 세포 사이의 물속에 떠다니는 활성산소를 방어하기 위해서는 물에 쉽게 녹아들어갈수 있는 수용성 항산화제가 필요하다. 따라서 세포와 세포 사이의 물에 떠다니는 활성산소를 능률적으로 방어하기 위해서는 수용성 항산화제인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C가 풍부한 식품은 대추(336mg/100g), 피망(191mg/100g), 딸기(99mg/100g), 레몬(70mg/100g), 오렌지(50mg/100g), 파이내플(45mg/100g), 감(32mg/100g) 등이 있다.

셋째, 세포막을 방어하는 항산화제

세포막은 인지질 두개를 붙여놓은 인지질의 이중층 모양을 하고있다. 세포막의 안과 밖은 머리모양의 인으로 구성되여있는데 수용성이다. 세포막속은 두가닥의 다리모양을 가진 지질로 구성되여있는데 지용성이다. 즉 세포막의 밖은 인으로 구성된 수용성이고, 세포막 내부는 지질로 구성된 지용성, 세포막안쪽도 인으로 구성되여있으므로 세포 내부는 수용성이다. 이런 연유로 지질로 이루어져 지용성인 세포막을 안을 공격하는 활성산소를 방어하기 위해서는 지용성 항산화제인 비타민E를 충분히 섭취할 필요가 있다. 비타민E는 호두, 아몬드, 땅콩, 검은깨 등 견과류에 많이 함유되여있다.

넷째, 세포의 내부를 방어하는 항산화제

세포핵과 유전자가 자리잡고있는 세포안에서 공격하는 활성산소를 막지 못하면 암을 비롯해서 심각한 질병들이 발생한다. 세포의 내부는 수용성이기때문에 지용성 비타민E도 도움이 되지 못하고, 또한 비타민C와 같이 음식으로 섭취하는 수용성 비타민은 지질로 이루어진 세포막을 통과할수가 없기때문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

세포의 내부에서 에너지를 생산하면서 발생하는 초과산화이온(superoxide; O2-)의 공격을 막기 위해서는 슈퍼옥사이드 디스뮤타제(superoxide dismutase, SOD)라는 천연항산화제가 몸에서 생산된다. 초과산화이온이 해독되는 과정에서 일부는 과산화수소(H2O2)로 바뀌는데 이를 막기 위해서는 카탈라제 효소와 글루타치온 페록시다제 효소가 생산된다. 그러나 과산화수소가 제대로 처리되지 못하면 반응성이 아주 강한 수산화자유기(OH-)라는 활성산소가 발생한다. 이 수산화자유기를 방어하는 항산화제로는 최근에 활성수소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밝혀졌다.

일본의과대학 로인병연구소의 오타 시게오 박사는 뇌경색에 걸린 쥐에게 활성수소를 흡입시켰더니 하루만에 50%가 호전되였다는 실험결과를 미국 네이쳐 메디슨에 발표했다. 그는 수소는 사이즈가 작아서 뇌관문도 통과할수 있고 혈관이 막혀도 몸속 어디든지 도달하여 항산화제 역할을 할수 있다고 설명한다.

다양한 활성산소의 공격을 맞춤식으로 효률적인 방어를 하기 위해서는 어느 한 종류의 항산화제만 섭취할것이 아니라 다양한 항산화제를 섭취해야 한다. 우리 몸에서 활성산소를 방어하는 항산화제를 공급하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활성산소의 공격을 받으면서 스스로 항산화제를 생성함으로 살아남은 과일과 채소 속에 함유된 베타카로틴, 비타민C, 비타민E와 같은 천연 항산화제를 섭취하는것이다. 또 한가지는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통해서 몸속에서 생성되는 SOD 항산화효소, 카탈레제 효소, 글루타치온 페록시다제 효소를 충분히 분비하게 하는것이다.

최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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