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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칠수 없는 책

  • 2016-10-24 08:51:34

《글 쓰는 삶을 위한 일년》

문화출판사

수전 티베르기앵 지음

수전 티베르기앵은 쉰살의 나이에 작가의 삶을 시작한 늦깍이 작가이다. 그녀에게 글 쓰는 삶이란 매순간에 대한 교감과 내면과의 대화이기 이전에 꾸준한 습관이다. 어떻게 글쓰기를 꾸준히 이어가는가? 책에는 365일, 삶이 이야기가 되는 티베르기앵의 열두달의 강의가 담겨있다. 글 쓰는 삶으로 들어가는 첫걸음은 일기 쓰기이다. 가장 자연스러운 형태의 글쓰기인 일기서부터 글쓰기 훈련을 시작한다. 책의 가장 큰 특징은 풍부한 례시와 련습문제들이다. 12강까지 담겨져있는데 내면으로 들어가는 더욱 깊숙한 글쓰기를 다룬다. 한번쯤 작가의 삶을 동경해왔던 독자라면 련습문제에 답하는것부터 글쓰기를 시작해보자. 오늘부터 일년 동안 내면에 존재하던 글쓰기에 대한 열망을 글쓰는 삶으로 채워가길 바랐던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해본다.

《인간 인터넷》

문화사

마이클 린치 지음

이 책은 인식론분야의 권위자인 저자가 디지털시대에 우리의 삶은 어떻게 변화하고있는가를 새롭게 조명한다. 디지털 삶의 형식이 당면한 현실적인 문제들을 철학적 론쟁으로 풀어간다. 한편 인터넷이 진실을 통제하고 외곡하는데에서도 가장 강력한 도구라는 사실 역시 널리 인정된다. 그러나 대다수의 사람들은 방대한 량의 정보 추적과 지식습득의 편이성때문에 인터넷문화에 수용적인 태도를 보인다. 저자는 이 단순한 사실로 인하여 인간의 창조성과 정체성까지 위협받을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 반면 초련결된 지식습득을 가능케 하는 방대한 량의 데이터는 디지털시대에 대한 락관적 전망도 갖게 한다. 우리의 삶이 인터넷과 친밀해질수록 미래에 대해 눈을 더욱 크게 뜨고 다가가야 한다는게 저자가 독자들에게 던져주는 중요한 메시지다.

《맛의 천재》

사천출판사

알레산드로 마르초 마뇨 지음

피자, 파스타, 파네토네 등 각종 이딸리아 료리의 기원, 력사 등을 이야기하며 료리를 통해 이딸리아의 력사와 문화를 알려준다. 우리도 즐겨 먹게 된 피자는 원래 료리를 올려놓는 접시에 가까왔다. 트로이 전쟁중 병사들은 배가 고파 잡곡으로 만든 접시까지 먹는다. 잡곡으로 만든 접시가 우리가 오늘날 먹는 피자로 발전된것이다. 스파게티 제면기를 만들었던 다빈치, 작곡가 푸치니와 지휘자 토스카니니간의 언쟁에 불을 지핀 계기가 된 이딸리아의 빵 파네토네, 옥수수의 보급으로 회색에서 노란빛을 띠게 된 폴렌타, 화가의 이름을 따서 지은 카르파초 등 다양한 이딸리아 료리에 대해 알수 있다. 저자는 료리에 대한것뿐만아니라 료리에 얽힌 이딸리아의 문화, 예술, 력사를 곁들여 이야기한다. 각종 참고문헌을 통해 이딸리아 료리의 기원을 찾는다.

《뇌과학자들》

복건출판사

샘 킨 지음

이야기는 마상창시합중에 머리에 큰 부상을 입는 16세기 프랑스 왕 앙리 2세의 뇌수술로부터 시작한다. 뇌와 같이 섬세하고 복잡한 고등기관에 대한 의학적 지식이 있을리 없던 시대 이래로 인류는 그야말로 어둠속에서 코끼리를 더듬듯이 뇌과학을 발전시켜왔다. 뇌는 정말 신비한 기관이다. 전쟁, 질병, 의료사고 등의 불행으로 뇌의 일부가 손상되여 특별한 리유 없이 강박적으로 거짓말을 하거나 자신의 왼손이 오른손을 통제불능으로 방해하거나 자신이 죽었다고 믿는 사람들의 존재가 이를 방증한다. 글을 쓸수 있음에도 읽을수 없는 한편 쇠막대로 머리뼈를 관동당하고도 의식을 잃지 않은 사례까지 있다. 이토록 기묘한 증상의 환자들과 이들의 치료와 연구에 집요하리만치 힘썼던 의사 혹은 뇌과학자들, 뇌과학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필독을 권한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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