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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웃음과 잔잔한 감동 선물

2017 정월 대보름 혜민 소품야회

  • 2017-02-10 07:58:47

9일, 정월 대보름을 맞으며 각계 군중들에게 따뜻한 명절의 문안을 전하기 위해 주당위와 주정부의 주최, 주당위 선전부와 주문화방송신문출판국의 주관으로 연변대학 구락부에서 “2017 정월 대보름 혜민 소품야회”가 열렸다. 연변가무단의 공연으로 펼쳐진 야회는 가족 사랑, 친구 우정 등을 주제로 관객들에게 화합과 대단원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매 종목마다 무대장치와 등장인물의 조화가 뛰여났을뿐만아니라 유쾌한 웃음과 잔잔한 감동을 선물했다.

뮤직쇼 “별들의 사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 야회는 소품 “진료소에서”, “딸”, “친구”, “부모혼인”과 음악극 “엄마 오던 날”, 정경극 “달을 보면” 등 연변가무단의 정품 창작연극을 무대에 올렸다. 한편, 민요독창, 남녀 2중창, 가요 등 종목을 곁들이면서 전반 야회의 내용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다.

특히 음악극 “엄마 오던 날”은 2017년 연변텔레비죤방송국 음력설야회에 출연한 작품으로 어릴적 해외로무를 떠난 엄마를 그리워하며 언어장애를 앓고있던 한 아이가 그토록 그리던 엄마를 만나는 순간 말문이 열리게 되는 가슴 짠한 이야기를 그린것이다. 이 작품은 음악극이라는 기존 연변의 무대에서 흔히 볼수 없는 새로운 쟝르일뿐만아니라 내용 또한 심금을 울리는지라 당시에도 큰 호평을 받은바 있으며 이번 야회에서도 현장의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주었다.

소품 “진료소에서”는 축구에 열광하는 사람들의 재미나는 에피소드를 진료소라는 장소에서 의사와 환자를 배역으로 내세워 즐겁게 풀어갔으며 소품 “딸”은 안해는 한국에서, 남편은 고향에서 딸을 키우며 8년을 떨어져지내다가 이제 성인이 된 딸의 갸륵한 바람으로 결혼기념일날 눈물 겨운 상봉을 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담았는데 원로 배우 채용과 원용란의 깊이 있는 연기와 코믹스러운 표현으로 현장관중들은 극속에 빠져 웃고 울었다.

야회의 총연출을 맡은 연변가무단 량동길연출은 “정월 대보름은 온 가족이 모여앉아 즐겁게 보내는 명절이기에 이번 야회에서도 조화롭고 하나가 된 민족사회를 반영하려고 기획했다”고 밝혔다. 시민 김혜순씨는 “텔리비죤에서 보는것보다 무대우에서 연기하는 배우들을 직접 보니 훨씬 재미있고 감동이 크다. 웃기도 많이 웃었지만 감동되여서 여러번 울컥하기도 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글·사진 박진화 윤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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