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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물의 제왕, 독특한 향이 일품인 두릅

  • 2017-04-24 08:24:55

길고 긴 겨울을 보내고나면 우리 몸은 자연히 나른해진다. 이를 옛부터 춘곤증이라고 불렀다. 봄이 되면 피곤해진다는 뜻이다. 그런데 우리 조상들은 이에 대한 해결책도 같이 가지고있었다. 바로 봄이면 산과 들에 지천으로 나는 봄나물들이 그 해결책으로 봄이 되면 겨울동안 떨어진 면역력을 회복하고 춘곤증을 이기기 위해 제철나물인 봄나물을 먹어야 한다. 특히 봄에 새로 나는 어린 싹들 대부분은 약한 쓴맛을 갖는데 약한 쓴맛은 열을 내리고 나른해지면서 무거운것을 치료하며 입맛을 돋구는 작용을 한다.

그런데 봄에 나는 쑥이나 달래, 냉이 같은 채소를 두고도 나물이라고 하고 채소를 무쳐 조리해놓은것을 두고도 나물이라고 한다. 이렇게 채소라는 말과 혼용되는 나물은 무슨 뜻일가? 나물에는 이름도 많다. “푸성귀”라고도 하는데 이는 가꾸어 기르거나 저절로 난 온갖 나물을 일컬었다. 또는 “남새”라고도 하는데 이는 심어서 가꾸는 나물로 채마라고 하기도 했다.

그래서 과거에 채마밭을 집에 두는것은 기본이였다. 나물은 먹을수 있는 풀이나 나무잎을 조미해 무친 반찬 모두를 통칭했다. 그러니 산이나 들에서 채취한 식물 또는 채소를 조미해 만든 반찬을 통털어 일컫는 말이 나물이다. 또는 식용 가능한 야생식물의 재료를 총칭하기도 한다. 나물은 숙채와 생채를 일컫는다. 우리 일상식의 부식가운데 가장 기본적이고 일반적인 음식의 하나로 나물의 재료로는 모든 채소와 버섯, 나무의 새순 등이 쓰인다. 과거부터 채소는 우리 민족의 생명줄이였다. 우리가 먹을것이 없는 상태를 기근이 들었다고 표현하는데 기는 곡식이 여물지 않아서 생기는 굶주림을 말하고 근은 채소가 자라지 않아서 생기는 굶주림을 일컬었다. 즉 오곡의 곡물 못지 않게 채소의 중요성을 가르쳤다. 먹을거리가 넘쳐나 영양과잉이 문제가 되는 현대사회에서는 기근의 해결로서가 아니라 비만의 해결책으로 나물은 최고의 음식으로 화려하게 부활하고있다. 나물은 현대사회의 먹을거리 문제를 해결해줄수 있는 생명줄인것이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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