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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튼튼, 면역력 쑥쑥! 아이들의 환절기 건강법

  • 2017-09-11 08:16:28

◆면역력이 약해지는 환절기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면역력이 필요하다. 태아는 태줄을 통해 엄마의 면역력을 받고 출생 후에는 크고 작은 질병을 경험하며 스스로 면역력을 키운다. 면역력은 몸에 들어오려는 외부 물질, 불필요한 물질에 저항하는 힘을 말하는데 아이들의 면역력은 외부 환경 변화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특히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섭씨 10도 이상 벌어지는 환절기가 되면 건조한 공기와 급격한 온도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면역력이 약해지기 쉽다. 또한 불규칙한 식사와 수면 부족, 운동부족, 정서적 스트레스 등 자률신경을 교란시키는 나쁜 생활습관이 반복되면 몸이 피로해지고 면역력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

◆면역력과 밀접한 장 건강

생후 6개월이 지나면 엄마에게 받은 면역글로블린이 모두 소진되기 때문에 면역력도 약해지기 시작한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체내에서 면역세포들이 잘 생성되지 않거나 활동이 둔해져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어려워진다. 면역세포가 적재적소에서 제대로 활동하지 못하면 아토피피부염 같은 자가 면역 질환이 생길 수 있고 호흡기 질환인 비염, 페염을 비롯해 장염, 설사 등 각종 소화기 질병에 걸릴 위험도 높아진다. 아이들의 면역력은 장 건강과 밀접한 련관이 있다. 장은 영양소와 각종 로페물을 관리하는 중요한 면역기관으로 장 점막에는 면역세포의 80%가 분포되여있다. 장내 세균은 소화를 돕는 임무를 비롯해 면역계 발달과 정상적인 면역 작용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이다. 장에는 건강에 유익한 균과 해로운 균이 서로 공생하며 적절한 균형을 이뤄야 하는 그 균형이 깨지면 면역체계도 영향을 받아 각종 질병에 걸리기 쉽다.

◆장이 건강해야 잘 자란다

신생아기와 유아기에는 면역력이 성장발달에 필수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잘 먹고 잘 싸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들의 변은 장의 건강 상태를 그대로 반영하는 지표가 된다. 대변에는 소장, 대장, 십이지장을 거치면서 소화 흡수되지 않은 찌꺼기와 장내 미생물 등이 포함되여있다. 따라서 영유아들의 변의 색, 회수, 냄새 등이 평소와 어떻게 다른가로 건강상태를 짐작할 수 있다.

◆장 건강이 나쁘면 생기는 대표 질병

변비= 섬유질이나 수분을 적게 섭취하거나 운동량이 부족하면 변비가 생기기 쉽다. 오래동안 변을 못 보거나 딱딱한 변을 보는데 얼굴이 빨개지도록 힘들어하면서 변을 본다고 모두 변비는 아니다. 심한 경우 염소똥처럼 검고 딱딱한 변을 며칠 간격으로 보면서 중간에 물변을 보기도 한다. 생우유를 필요 이상으로 많이 먹이는 것도 원인이 된다. 낯선 곳에서 변을 보지 못해 오래 참는 경우, 너무 일찍 대소변 가리기를 시켜 스트레스를 받은 경우, 아파서 식욕을 잃는 경우에도 변비에 걸릴 수 있다.

설사= 물처럼 흘러내리는 변외에도 평소보다 갑자기 회수가 늘고 물기가 많아졌다면 설사로 볼 수 있다. 구토, 발열, 울고 보채는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으며 기운이 없고 탈수증상이 보인다. 바이러스, 세균, 기생충이 원인인 급성 감염성 설사와 감염외의 원인으로 인한 설사로 나눌 수 있다. 감염외에 항생제 사용, 장외 감염, 영양불량, 알레르기, 면역결핍 등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난다. 원인을 밝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분을 공급해 탈수를 줄이는 것이 급선무이다.

장염= 바이러스성과 세균성 장염으로 구분된다. 신생아기와 유아기에는 로타바이러스에 의한 장염이 많은데 쌀뜨물 같은 물설사와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바이러스성 장염은 주증상이 있기 전 기침, 코물 등이 나타나 감기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고 대부분 4~7일이면 호전되나 환자의 약 10%가 일주일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 이유식기에는 외부 접촉이 늘어나 오염된 식품, 비위생적인 습관 등으로 세균성 장염에 걸릴 위험이 높다. 고열과 헛구역질, 구토, 심한 복통, 설사가 주로 나타나며 심한 경우 대변에 혈액이나 고름이 섞여나오기도 한다. 아이가 장염으로 인한 설사 증상을 보일 때 구토 증상이 없다면 모유, 보리차, 이온 음료, 끓여 식힌 물, 미음 등을 먹인다.

◆장 건강 지키는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

장을 튼튼하게 하려면 장내의 유해균을 줄이고 유익균의 수를 늘여 장내 환경을 건강하게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 많이 섭취하는 것이 바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다. ‘pro’와 ‘biotics’의 합성인 프로바이오틱스는 장에 도달해 젖산을 생성하고 유익균을 증식하고 유해균을 억제하는 살아있는 균이다. 세계보건기구에서 ‘건강에 좋은 효과를 주는 살아있는 균’으로 정의할 만큼 프로바이오틱스는 무너진 장내 세균의 균형을 맞추는 데 효과적이다. 치즈, 요구르트, 청국장, 김치 같은 전통 발효식품에도 많이 들어있으며 보충제 형태의 프로바이오틱스는 실험을 통해 효과가 립증된 특별한 균주를 제공한다. 시판되는 프로바이오틱스 보충제를 고를 때는 림상실험을 거쳐 효과가 립증된 균주인지, 충분한 개체 수를 함유하고 있는지, 포장과 보관에 문제는 없는지, 균주가 살아있는지 등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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