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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배살, 지방속 면역세포 로화때문

  • 2017-09-30 10:08:18
젊었을 때랑 똑같이 먹고 운동해도 늘어나는 배살에 대한 중년들의 고민이 조만간 해소될수 있을것 같다. 나이가 들면서 체중에 관계없이 늘어나는 배살의 원인과 함께 해결방법이 발견됐기때문이다.
배살이 느는 리유가 나이 들수록 지방형태로 저장된 잉여 에너지를 태우는 효률이 떨어지기때문이라는것은 이미 밝혀져 있다. 미국 예일대학과 테네시주립대학, 독일 본대학 공동연구팀은 중년 이후 이 효률이 떨어지는 것은 복부지방속 면역세포 일종인 특정 대식세포(大食細胞)가 로화되면서 염증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신경전달물질 카테콜아민의 지방연소 명령작용을 방해하기때문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를 이끈 예일대학의 비스와 디프 딕시트 교수는 “특정 면역세포가 신경시스템과 호응하며 신진대사를 통제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로화 대식세포로 고장이 난 신경전달물질을 고치는 방법도 밝혀냈다. 연구팀은 늙은 쥐의 로화 대식세포속에 염증통제 수용체 ‘NLRP3 염증조절복합체’의 농도를 낮추자 카테콜아민의 지방세포 분해 유도능력이 젊은 쥐에 버금갈 만큼 커진다는것을 발견했다. 이와 함께 로화 대식세포를 증가시키는 효소인 ‘모노아민 산화효소 A(MAOA)’를 차단하자 늙은 쥐의 지방분해 능력이 정상으로 회복됐다. MAOA는 기존 우울증 치료약물로도 억제되는것으로 나타났다. 딕시트 교수는 “리론적으로는 MAOA를 억제하는 이 약물을 활용하면 중년 이후 나이 든 사람의 지방분해 및 대사능력을 개선, 각종 질병에 걸릴 위험을 줄일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실제 사용할수 있는 약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이 약물이 복부지방에만 작용하도록 하는 방법과 함께 효률성과 안전성 검사 등 추가연구가 필요하다. 미국 국립보건원 등의 지원을 받아 이뤄진 이번 연구는 27일(현지시간) 발행된 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 실렸다.
연변일보넷/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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