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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713억딸라에 폭스 인수 계약 체결

스트리밍 서비스계에 과연 지각변동 일어날가

  • 2018-06-22 09:13:18

20일, 디즈니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713억딸라에 21세기 폭스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디즈니는 폭스 인수에 524억딸라를 준비했었으나 케이블TV 대기업인 컴캐스트가 지난 14일 650억딸라의 인수가를 제시하자 인수가를 대폭 증액했다.

디즈니는 현금으로 총 약 357억딸라를 지불하며 21세기 폭스 주주들에게 약 3억 4300만주의 신주를 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디즈니 지분의 약 19%를 차지한다.

수정된 계약내용은 디즈니와 21세기 폭스사 리사회의 승인을 받았다. 이 거래는 디즈니와 21세기 폭스 주주들의 승인이 필요하며 반독점 금지법과 기타 수많은 합병 관련 규제에 따른 승인을 조건으로 한다. 량사는 수정된 협정에 대한 갱신자료를 준비해야 함에 따라 이후 새 주주총회 날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 내용에는 ‘20세기폭스’ 방송·영화 스튜디오, 22개 지역 스포츠 채널, FX·내셔널지오그래픽 등 케이블 방송 채널, 유럽 위성방송 스카이 지분(39%), 스타 인디아,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훌루 인수 등이 포함돼있다.

특히 디즈니가 스트리밍 서비스 훌루를 인수함으로써 2019년말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영화와 독창적인 콘텐츠 및 라이브러리 타이틀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출시될 예정이다. 훌루는 현재 스트리밍서비스 시장에서 넷플릭스와 아마존프라임에 이어 3위에 올라있지만 디즈니가 넷플릭스에 대한 자기들의 콘텐츠 공급을 중단하고 훌루를 통해서만 독점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라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보여진다.

나머지 폭스의 자산들은 별도로 분사될 예정이다. 폭스 방송 네트워크와 폭스 뉴스, 폭스 비즈니스, 폭스 스포츠, 월스트리트저널 등 매각 대상에서 제외된 뉴스·스포츠 분야 사업들은 '뉴 폭스'라는 이름의 언론 기업으로 새 출발한다.

한편 월트디즈니의 회장이자 CEO인 로버트 아이거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21세기 폭스 인수는 량사 주주들에게 상당한 재정적 가치를 가져다 줄 것"이라며 "6개월간의 통합 계획을 통해 자산의 전략적 적합성 등에 더욱 열정적이고 자신감을 갖게 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략동적인 변화에 따라 디즈니와 폭스의 탁월한 비즈니스 및 프랜차이즈 컬렉션의 결합은 매력적인 고품질 콘텐츠를 제작하여 소비자가 직접 서비스 및 국제적인 인지도를 확장하고 전 세계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더욱 개인에 맞춰진 매력적인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디즈니의 폭스 인수 소식은 마블팬들에겐 큰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다. 디즈니가 엑스맨과 판타스틱 4의 판권을 얻게 되면서 새롭고 더 거대해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선보이게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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