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에 좋은 음식 챙겨 먹었는데 혈당은 왜 그대로?

2018-10-10 16:10:52

당뇨병에 좋은 식품만을 과신하면 당뇨병이 오히려 악화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무엇을 먹느냐보다 어떻게 먹느냐가 당뇨병 관리에 있어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한다.


당뇨병은 가장 대표적인 생활습관 병이다. 잘못된 생활습관, 그 중에서도 식습관이 당뇨병을 유발하고 악화시키는데 큰 영향을 끼친다. 반대로 말하면 식습관을 적절히 유지하면 당뇨병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이런 리유로 TV나 인터넷에서 ‘당뇨병 환자에게 좋은 식품’에 대한 소개가 홍수처럼 쏟아진다. 그러나 이 음식들로 식단을 꾸려서 열심히 챙겨먹어도 좀처럼 혈당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호소하는 환자가 많다.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을 먹을 것인지’에만 관심이 집중돼 있는 것이다. 무엇을 먹느냐보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먹느냐다. 특정 음식이 당뇨병에 좋다고 그 음식만 고집하면 오히려 영양불균형에 빠지기 쉽다. 

당뇨병 환자의 식단관리는 세가지 원칙이 있다. 첫째가 골고루, 둘째가 적당히, 셋째가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다.

채소 위주의 식단이 당뇨병에 좋다고 해서 육류와 생선류를 완전히 배제할 경우 영양불균형이 쉽게 빠진다. 반대로 당뇨병에 나쁘다고 알려진 탄수화물을 지나치게 피하는 것도 몸에는 그리 좋지 않다. 우리 몸에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세가지 영양소(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가운데 탄수화물은 유일하게 뇌의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우리 뇌 세포는 활동하기 위한 에너지원으로 오로지 탄수화물만을 고집한다. 탄수화물의 공급이 완전히 제한될 경우 뇌가 급하게 지방을 케톤체라는 물질로 변형시켜 사용하지만 이는 매우 특별한 상황이다. 오히려 탄수화물의 공급을 지나치게 줄일 경우 저혈당으로 인한 쇼크로 이어질 수 있다. 혈액속의 포도당(혈당)이 일정 농도 이하로 떨어지면 뇌 세포로의 에너지공급이 줄어들어 뇌기능이 떨어지고 결국 의식을 잃거나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된다.

적당히 먹는 것도 중요하다. 여러 영양소를 골고루 먹되, 자신의 체중과 활동량에 따라 권장 섭취량을 먹는 것이 좋다. 권장 섭취량을 매번 정확히 맞추기 어렵다면 배가 80%만 부른 정도로 먹으면 된다. 식사를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하는 것도 중요하다. 제 시간에 적절한 량의 영양분을 섭취해야 정상 혈당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기때문이다.

당뇨병 식단만을 과신하면서 약 복용을 소홀히 하는 것도 혈당조절이 안되는 리유 중 하나다. 특히 당뇨병의 경우 진단초기에 약 복용을 얼마나 잘 하느냐에 따라 례후가 달라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연변일보 인터넷사업부/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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