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를 통한 도시홍보

2018-11-09 09:15:17

몇년 전 양주에서 계획, 제작한 4192킬로그람 ‘양주볶음밥’이 기네스 세계 신기록에 등록된 후 쓰레기로 버려진 사실이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큰 론난을 불러일으켰다. 기네스세계신기록측은 ‘양주볶음밥’ 신기록 도전을 무효화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원인은 주최측이 ‘대형 식품 기록시 식품은 반드시 기록신청 후 어떤 방식으로든 랑비를 허용하지 않는다’는 기네스세계신기록의 규정을 어겼기 때문이다.

당시 양주는 도시 건설 2500돐을 기념하며 정부 관련 부문에서 옛도시의 음식문화를 널리 알리고저 주최한 행사였다. 행사 초반 양주볶음밥 기네스세계신기록은 홍보효과를 톡톡히 보면서 많은 관광객들을 끌었다.

최근년간 각 지역에서 ‘기네스세계신기록’ 신청시 지방정부의 ‘그림자’를 엿볼 수 있다. ‘세계에서 제일 큰 가죽신발’, ‘세계에서 가장 긴 폭죽’, ‘세계에서 가장 큰 월병’ 등 기네스세계신기록 보유가 과연 얼마나 큰 문화적 가치가 있을가?

기네스세계신기록을 신청하는 도시들은 진정한 문화적 가치를 추구하기보다는 도시의 로출효과를 통한 정부의 정치적  업적에 더욱 중시를 돌리는 듯 싶다. 일부 지방정부에서는 도시 홍보를 위해 막대한 인력, 재력을 붓는다. ‘기괴망측’한 기네스세계신기록은 들인 공 만큼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하지는 못한다. 단지 몇개의 화려한 기네스세계신기록만으로 도시의 진정한 가치와 문화를 알리기에는 역부족이다.

현지 우수한 도시 문화 관광자원을 충분히 리용하고 도시의 과학적인 관리와 시민의 높은 수준 즉 도시의 인문소양은 도시를 널리 알리는 데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도시의 인문소양은 도시의 이미지 상승에 긍정적인 힘을 가진다.

산동성은 ‘호객산동’(好客山东)이라는 브랜드를 추진하고 있다. ‘호객’은 바로 인문미를 가리키는데 풍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정부가 제정한 격려제도이기에 시민의 일상생활 속에서의 적극적인 실천과 갈라놓을 수 없다. 환경과 경쟁력은 물론 력사, 문화를 품은 진정한 혁신도시 발전 추진이야말로 진정한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도시건설이다.

문화재 보호로 인한 개발제약을 극복하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기반을 구축하는 데에도 힘을 들여야 한다. 이와 함께 풍부한 문화유산과 련계한 맞춤형 참관프로그램 개발,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상권간의 협력 시스템구축, 체험 프로그램 개발도 선진국이 도시홍보를 위해 힘을 쏟는 부분이기도 하다.

도시의 홍보를 위해 문화적 색채를 입히기에만 급급하고 문화도시라는 진정한 의미를 상실해가고 있다.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이 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정한 도시를 말하는 것으로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문화균형발전을 견인하기 위함이 목적이다.

문화도시 건설이 지역 문화정책의 핵심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지금 도시의 기초부터 튼튼히 하여 내실을 다지는 것이 관건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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