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연길국제빙설관광축제 개막

2019-01-04 09:09:33

1만여명 행사장에 몰려


3일 저녁, 제6회 연길국제빙설관광축제가 중국조선족민속원에서 화려하게 막을 연 가운데 1만여명의 시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주었다.

우리 민족의 문화를 전승하고 민속특색과 지역문화를 융합시키는 데 취지를 둔 관광축제는 ‘활짝 핀 진달래’를 주제로 주회장인 중국조선족민속원에 불빛바다, 3D환영쇼, 민속체험구, 빙설운동구 등 구역을 설치, 관람객들에게 빙설의 정취와 문화적 풍토를 선물했다.

저녁이여서 엄동의 추위가 더 매서웠지만 연길시문화관의 이채로운 공연은 현장의 분위기를 화끈하게 달구었다. 민속원의 도로 량켠을 따라 전통가옥들마다 환하게 등불이 밝았다. 치마저고리를 입은 우리 민족 녀성이 절구를 찧는 모습, 아이들이 뛰여노는 듯한 활약상, 활짝 핀 진달래, 장고, 상모 등 눈조각은 민족의 특색, 지역의 특점을 두드러지게 보여주고 있었다. 얼음 속에서 오색찬연한 빛을 발하는 등불, 얼음성루 등 다양한 조형과 화려한 빛이 어우러진 민속원은 관람객들에게 동화의 세계에 들어선 느낌을 안겨주었다. 아름다움과 랑만, 매력을 한껏 발산하는 몽환적인 풍경 속에 관객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올해 창의한 빙설 3D환영쇼는 이날의 행사에서 하이라이트였다. 우리 성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이 종목은 경쾌한 음악, 커다란 우리 민족 전통가옥 모형에  불빛이 비치면서 만들어내는 황홀함 등 효과로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한참 동안 넋을 놓고 3D환영쇼를 구경했다는 리경희는 “오랜만에 찾은 고향에서 이처럼 멋진 쇼를 보리라곤 생각도 못했습니다.”고 연변의 변화와 발전에 감탄했다.

민속원내 빙설오락구역에 자리잡은 미로정원, 썰매장, 미끄럼틀 등 시설에는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까지 모여들어 가족끼리, 친구끼리 즐거움을 나누고 있었다. “애와 같이 썰매를 타고 미로에서 출구를 찾는 가운데서 동심을 되새겨보게 돼  매우 기쁩니다.” 연길시 시민 서해란의 토로이다.

한편 주최측은 빙설축제에 참여한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미식구역을 설치해 100여종의 특색음식을 제공, 볼거리 뿐만 아니라 먹을거리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연길시관광국 부국장 왕청봉의 소개에 따르면 총투자가 1000만원에 달하는 이번 빙설축제는 얼음 2000립방메터, 눈 2만립방메터로 10개 류형의 얼음조각, 20개 류형의 눈조각을 만들었다.













윤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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