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21세기 폭스 인수 마무리
20세기폭스 시절부터 영화산업 일군 주역들 정리해고

2019-03-28 14:32:15


19일, 월트 디즈니사가 713억 딸라에 루퍼트 머독의 21세기 폭스 엔터테이먼트를 인수하는 계약을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신데렐라》와 《심슨가족》, 《스타워스》, 《인크레더블》 등이 한지붕 아래 합쳐지게 됐다.

14년간 월트 디즈니사를 이끌어온 보브 아이거 월트 디즈니 최고경영자는 이로써 디즈니를 세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娱乐) 회사로 키운다는 자신의 꿈 실현에 더욱 다가서게 됐다.

월트 디즈니는 올해 안으로 새로운 인터넷생방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를 선보여 아마존이나 넷플릭스와의 경쟁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재 1680억 딸라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디즈니의 기업가치는 더욱 치솟을 것이 확실하다.

이번 인수를 통해 디즈니는 21세기 폭스의 《아바타》, 《X맨》, 《아이스 에이지》,  《심슨가족》 등의 판권도 확보하게 됐다. ESPN과 ABC 방송을 보유하고 있는 디즈니는 또 FX 엔터테인먼트와 내셔널 지오그래픽도 휘하에 거느리게 됐다.

분석가들은 디즈니의 21세기 폭스 인수로 미디어 업계에 큰 지각 변동이 일 것이라고 말했다. 덩치를 키우지 못하면 업계에서 밀려날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이다.

미국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지형을 바꾼 디즈니의 21세기폭스 인수로 '20세기'부터 폭스를 이끌어오던 인물들이 대거 정리됐다.

21일, 전날 0시부터 디즈니와 21세기폭스의 인수합병에 효력이 발생함과 동시에 21세기폭스의 오래된 주요 임원들이 잇따라 해고통지서를 손에 쥐였다.

20세기폭스 시절부터 미국내 영화배급 담당 책임자로 일해온 크리스 애런슨 사장이 이날 아침 "디즈니와는 함께 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 83년 전통의 폭스는 2013년 사명을 20세기폭스에서 21세기폭스로 바꿨다.

이밖에도 과거 20세기폭스 시절부터 영화사업을 담당해온 많은 임원이 '디즈니-폭스 체제'에서는 살아남지 못했다.

로버트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는 전날 총액 710억 딸라규모의 이번 합병을 마무리한 뒤 "력사적인 순간"이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하루도 안돼 21세기폭스 주요 임원들이 해고 대상으로 거명된 셈이다.

미 방송연예매체들은 디즈니가 미국 내 인터넷생방 업계 1위 넷플릭스, 이동통신사와 미디어기업이 합병한 타임워너 련합군에 대항하기 위해 20세기 스타일의 오프라인 영화산업 주역들을 대거 정리한 것으로 해석했다.

디즈니는 21세기폭스 인수로 여러 콘텐츠를 강화하고 채널에 변화를 줬다. 여기다 넷플릭스 경쟁자인 훌루 지분 30%도 덤으로 얻었다.

스타워즈 시리즈의 루카스 필름, 애니메이션 기업 픽사 등을 인수하며 몸집을 키운 디즈니로서는 넷플릭스 등과의 스트리밍 전면전을 위해 새로운 미디어업계 인물들을 전면에 배치할 것으로 보인다.

21세기폭스의 뉴스·스포츠부문인 폭스뉴스와 폭스스포츠는 디즈니와의 합병에서 제외돼 폭스 코퍼레이션이라는 독립회사로 새 출발했다. 폭스뉴스는 미디어 황제로 군림하던 루퍼트 머독이 여전히 실권을 행사하며 그의 아들인 라클란 머독이 회장을 맡았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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