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영화축제’ 칸영화제 개막
경쟁부문 진출작 21편 황금종려상 놓고 경쟁

2019-05-24 08:57:00


14일, 세계 영화인들의 최고 축제인 제72회 칸국제영화제가 개막됐다.

축제 서막은 미국 독립영화계 거장 짐 자무시 감독(미국)의 《더 데드 돈 다이》가 열었다. 이 영화는 조용한 마을 센터빌에 좀비들이 출연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공포 코미디극이다. 빌 머리, 아담 드라이버, 틸다 스윈턴, 셀레나 고메즈 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짐 자무시 감독은 1984년 《천국보다 낯선》으로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으로 ‘칸의 총아’로 떠올랐다. 1993년 《커피와 담배》로 단편영화상,  2005년 《브로큰 플라워》로 심사위원대상, 2016년 《패터슨》(경쟁부문)과《김미 데인저》(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등으로 칸을 찾았을 만큼 ‘단골손님’이다.

올해 경쟁부문에는 개막작을 포함해 총 21편이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놓고 겨룬다.

단골손님들이 대거 포진됨과 동시에 칸의 레드카펫을 처음 밟은 감독들도 경쟁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쏘리 위 미스드 유》로 칸을 찾는 켄 로치 감독, 《아메드》가 올해 후보작에 오른 장 피에르, 뤼크 다르덴 형제, 《어 히든 라이프》의 태런스 맬릭은 모두 황금종려상을 받은 바 있다. 황금종려상을 받은 적은 없으나 역시 유럽의 거장인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페인 앤 글로리》도 초청됐다.

반면 라지 리, 마티 디옵 등은 칸영화제에 처음 초청됐으며 예시카 하우스너, 셀린 시아마, 쥐스틴 트리에, 아이라 잭스는 이번이 첫 경쟁부문 진출이다.

아울러 최근 미국 컬트영화 선구자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好莱坞往事)》와 뜌니지 출신 프랑스 감독인 압델라티프 케시시의 《메크툽, 마이 러브: 인터메조(宿命,吾爱:幕间曲)》가 추가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브래드 피트 등이 주연을 맡아 1969년의 로스안젤레스를 배경으로 당시 영화계와 미국사회를 그린다. 압델라티프 케시시 감독은 2013년 《가장 따뜻한 색 블루》로 황금종려상을 받은 바 있다. 《메크툽, 마이 러브: 인터메조》는 1990년대 프랑스 젊은이들 이야기를 다룬다.

올해 경쟁부문 21편중 4편이 녀성감독 연출작이다. 지난해에는 녀성감독 세명이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칸 영화제, '올해의 심사위원단'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은 메히꼬 출신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가 맡는다. 심사위원단은 네개 대륙에서 온 8명으로 구성됐다. 남성 4명, 녀성 4명으로 남녀비률을 맞췄으며 배우 엘르 패닝을 제외하면 모두 감독이다.

여러 지역 독창적이고 색다른 영화를 소개하는 ‘주목할 만한 시선’ 심사위원장은 레바논 출신 나딘 라바키 감독이다. 단편 부문 심사위원장은 프랑스 감독 클레어 드니가 맡는다.

칸영화제 마지막은 올리비에르 나카체와 에릭 토레다노 감독의 《더 스페셜스》가 장식한다. 칸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올해부터 ‘페막작’이라는 표현 대신 ‘마지막 상영’이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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