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 47년만에 털어놓는 '나훈아 피습사건의 전말'

2019-06-20 11:06:50


한국의 트로트 가수 남진이 당대의 화제를 일으켰던 '나훈아 피습 사건'의 전말을 공개했다.

19일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남진은 당시 피습사건이 일어나자 '라이벌 쪽에서 사주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 속 배후로 지목되면서 검찰 조사를 받았고 검찰에 소환된지 5분만에 풀려난바 있다.

이와 관련해 남진은 "몇십년 지나서 안 사실이다. 고(故) 신성일(한국 유명 배우) 선배한테 그 괴한이 제일 먼저 갔더라. 다음으로 나한테 왔다. 아침에 인기척에 눈을 떴는데 머리맡에 모르는 얼굴이 있었다. 나에게 돈을 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남진은 "이를 거부하자 괴한은 '당신 라이벌을 해치면 돈을 줄거냐'고 말을 하더라. 정상이 아니구나 싶었다"면서 "그러고 나서 며칠 있다가 사고가 났다. 나중에 저희 목포 집에 와서 방화도 하고 그랬다. 어머니가 계신 집이였다. 지금도 마음이 아픈 게, 저희 할아버지, 할머니의 초상화가 탄 게 지금도 화가 난다"고 말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이날 또 그는 "사람들이 트로트의 황제라고 부르면 화를 낸다"면서 "집안이 황제 집안이 아니다. 황제를 해본 적이 없다. 내가 보람을 느끼는 것은 그때 그 시절 10대 소녀들에게 오빠라는 환호를 처음으로 받았다는 것이다. 오빠의 원조이자, 비록 나이는 먹었지만 '영원한 오빠'라는 것이 가슴이 와 닿는다"고 강조했다.

남진은 또 무대에서 죽을번했던 에피소드에 대해서도 털어놓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남진은 "비 오는 날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하는데 소리가 안 나가는 거다. 급하게 다른 마이크를 가지고 나와 잡는 순간 번개가 쫙 나가는 거다. 마이크를 놓아야겠다고 생각은 하는데 안 놓아지더라. 그 순간에 죽겠구나 싶다가, 온 힘을 다해서 마이크를 뿌리쳤더니 몸이 튕겨 나갔다"면서 당시 아찔했던 상황을 회상했다.

이미 가요계의 정점에 여러번 올랐던 남진이지만 "데뷔 이후 지금까지 매일같이 노래련습을 빠지지 않고 하고 있다"면서 진정한 가수의 자세를 보여주기도 했다. 남진은 "노래도 많이 듣는다. 샹송, 트로트, 가요, 팝 등 다양하게 가리지 않고 듣는다. 요즘은 힙합도 듣는다."고 전하면서 후배들의 감탄을 받았다.

연변일보 인터넷사업부/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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