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타와 사막 (외 1수)□ 리기춘

2019-08-30 09:57:59

반고가 열어놓은

하늘과 땅 사이에

우람진 락타가

돌밭을 걸어갔다

락타발에 밟힌 돌은

부셔져 가루가 되였다

힘이 넘치는 바람이

돌가루를 반죽하여

모래바다를 만들고

락타는 모래바다의

돛배로 추대되였다

붉은 헤드라이빛이

앞을 밝게 비추기에

방향은 삐뚤지 않는다

오아시스의 푸른 자락이

태양의 정열을 감싸주니

등에 쌍돛을 추켜세운

돛배는 머나먼 항행길에

광풍의 비명소리를

소용돌이에 잠재우고

별빛 반짝이는 파도 우에

비단의 길 열어놓았다

락타와 사막의 이야기

억겁의 세월 력사에서

우주의 비석에 새겨졌다.

감 동


조상의 피와 땀에 맑아진 물이

수남으로 흘러들어 신주에

소문난 전통 부락이 되였는가

하얀 넋으로 숨쉬는 사람들

봉오동의 포연을 꽃노을로 뒤번져

붉은 빛이 반짝이는 로고의 구술로

한폭의 아름다운 수채화를 수놓았다

풀향기 꽃향기 나무향기 감도는

도시빛갈로 풍요로운 록색동네

덩치 큰 호화로움에 곁눈 팔지 않는다

네귀 번듯하게 나래치는 멋스러움을

바다 건너 아빠트 꺽다리들도 부러워한다

중심에 뭉친 힘과 특색지혜로

우리 꿈을 세상의 브랜드로 만들리

수남사람들의 붉은 목소리 쩡쩡

지구의 강산에 찬란히 메아리친다

—도문시 석현진 수남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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