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우리의 삶□ 박수산
연일시평

2020-03-12 12:15:05

이번 코로나19를 경험하면서 우리 사회 구성원들은 생명을 위협하는 신종 전염병에 대해 경계심이 부쩍 높아졌다.

린접 국가인 한국과 일본은 물론이고 이란을 중심으로 한 중동과 미국, 이딸리아를 비롯한 유럽까지 지구촌 전체가 초비상이 걸렸다.

경제가 초고속 발전하는 21세기에 들어서서만 해도 인류는 사스, 조류독감, 에볼라, 아프리카 돼지열병 등 수많은 수난을 겪었다. 그러나 수많은 전염병이 인류를 휩쓸었어도 력사는 그것을 극복한 승리의 기록으로 남았고 과학이 날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는 오늘날에는 그 어떤 신종 바이러스도 소멸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긴다.

그 어느 때보다 이번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사투를 벌려온 ‘역행인’ 의료진들과 공직자 덕분에 역정은 서서히 소강상태로 들어서고 있는 상황이다. 방역과 치료에 전념하고 불안과 공포를 따뜻한 마음으로 감싸주는 미담의 주인공들이 용솟음쳐 나오는 현실이다.

짧은 수면으로 버티면서 방역관리에 사력을 다하는 의료진, 공직자들이 있고 독거로인과 취약계층들에게 음식제공이나 전화로 위로하는 온정 넘치는 이웃들이 있어 우리 삶 자체가 빈곤하지 않다.

코로나19는 우리 백성들의 생활 물줄기를 바꿀 것으로 예상된다. 손 씻기는 습관화될 것이고 또 습관화돼야 할 것이다. 이제는 ‘배고픔’을 달랠 때는 지났고 ‘배아픔’을 치유할 때이다.

공공위생 개선관리와 함께 개인위생 관리에도 더는 게을리해서는 안된다. 바이러스외에도 미세먼지가 수시로 우리를 괴롭히고 있고 음식중독도 례사롭지만은 않다. 위생에 관한 모든 것에 철저해야 한다.

손 씻기는 필수이고 자주 샤와하고 목욕하고 매일이다 싶이 속옷을 갈아입자. 택시에 관련해 일갈하지 않을 수 없다. 택시를 타는 사람은 거의 경험해봤을 것이다. 어떤 택시를 타면 이상하거나 고약한 냄새가 풍겨 도저히 참기 어렵다. 민족을 불문하고 누구나 위생관리에 엄격했으면 좋겠다.

코로나19로 우리 모두의 생활패턴이 보다 위생적이고 건강 제일로 바뀌여야 할 것이다. 자기를 위해서만이 아닌 남을 위해서도 자기 몸을 잘 가꿔야 하지 않을가. 우리 민족은 옛날부터 깨끗하기로 소문난 민족으로서 배를 제대로 채우지 못하는 세월에도 농촌 농가는 석회로 안팎을 하얗게 회칠했다. 석회는 그 당시 최고의 소독제였기 때문이다.

건강을 잃는 것은 라태한 습관에서 오고 무관심과 무지에서 온다. 불시에 들어닥친 이번 코로나19가 전화위복의 계기로 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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