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이버섯 드실땐 꼭 조심해야 돼요! 심하면 사망까지 이르러요

2020-04-06 14: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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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지난 2016부터 작년 12월까지 한국산 팽이버섯을 먹은 36명이 식중독에 걸렸고 4명의 사망자가 나왔으며, 임신부 2명은 유산했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산 팽이버섯에 대한 리콜 조처를 하고 이미 산 버섯은 폐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사건의 원인으로 지목된 식중독균은 과거 미국과 유럽에서 대규모 식중독 사고의 원인이었던 ‘리스테리아균’ 이다.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는 자연환경에 널리 분포하며 주로 토양, 부패한 채소, 포유류의 분변 등에서 발견된다. 면역 체계에 이상이 없는 건강한 성인의 경우 감염될 가능성이 작으며, 감염 증세로는 가벼운 열과 복통, 설사, 구토 등이 나타난다. 그러나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 임산부의 경우 패혈증·뇌수막염·유산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르게 되는데 치사율은 20~30%로 높은 편이다. 


특히 ‘리스테리아균’은 10도 이하 저온에서 잘 자라는 저온성 세균으로, 냉장고에 보관된 식자재에서도 잘 증식한다. 그러나 리스테리아균은 열에 의해 99.9% 사멸되기 때문에 가열하여 섭취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이번 사건의 경우도 한국은 팽이버섯을 생으로는 잘 섭취하지 않지만, 미국은 샐러드 형태로 먹는 등 식문화가 달라 리스테리아 식중독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한국에서도 작년 12월, 일부 훈제 연어 제품에서 해당 균이 검출되기도 했다. 


모든 음식을 가열 조리하여 먹지 않는 이상, 우리는 언제든 리스테리아 균에 노출될 수 있다. 가장 좋은 예방법은 위생과 안전이 보증된 식품을 먹고, 직접 요리하여 먹는 경우 식자재 세척을 꼼꼼히 하는 것이다. 한편, 리스테리아 감염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혀진 성분이 있으니 참고해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1. 불포화지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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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덴마크 연구팀이 밝힌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불포화지방산은 리스테리아균을 약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오메가 3 지방산이 리스테리아균의 독성을 담당하는 유전자의 활성화를 막아 세균의 공격성을 무력화시킨다는 것이다. 불포화지방산은 체내에서는 합성이 불가능한데 올리브유와 코코넛 오일 등의 식물성 기름, 견과류, 그리고 고등어, 참치와 같은 등 푸른 생선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2. 프로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는 위장 장애, 면역 건강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유명하다. 미국의 Memorial Sloan Kettering 암센터에서는 클로스트리듐(Clostridiales) 종에 속하는 장내 세균이 리스테리아 균이 증식하는 것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프로바이오틱스 보충을 통해 장 속 세균 종을 관리하는 것이 리스테리아 감염을 퇴치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김치를 비롯해 사우어크라프트, 요구르트 등의 발효식품을 먹거나 인증 마크가 표시된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하면서 관리할 수 있다. 


3. 폴리페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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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페놀은 우리 몸의 활성산소 제거하는 항산화 물질로, 그 종류는 수천 가지가 넘는다. 이탈리아 메세나 대학교는 최근 미국산 피스타치오에서 추출한 폴리페놀이 황색포도상구균과 MRSA 그리고 리스테리아 및 단순 포진 바이러스 성장을 막아 준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산 녹차에서 추출한 '차 폴리페놀(TPP)'은 리스테리아를 비롯한 식중독균에 강한 살균 작용을 한다.


연변일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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