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 장 (외 5수)□ 전광덕

2020-12-18 09:04:53

image.png

입맛 돕는 반찬이요

몸을 돕는 보약이라


한술한술 살이 되고

한술한술 피로 되매


토장을

개발한 웅할매

길이길이 노래하리.


나의 집


남쪽 들에 풀꽃 피고

북쪽 들에 눈꽃 피네


나의 집

남북 만리라

아름다운 만리 공원.


땅님의 젖


황금나락 키워주는

관개수 감사하고


모금모금 살로 되는

요 샘도 고마워라


엉엉 그게 어디 물이냐

땅님의 젖이지.


밭에 온 풀들


초복 전에 썩어야

소원을 푼다고


어서 뽑아달라더니

빨리 썩게 하라더니


저렇듯 금빛찬란한

낟알로 주름졌네.


사과배


사과배 사과배

시원하고

달콤한 명과일

주덕해의 애민이길래

최창호의 얼이길래

최일선의 정신이길래

가난을 털어주어

번신한 농민은 얼마던가

또 안아온

월계관은 얼마던가

……

헌데 지금 소기촌에 계시는

백살 넘으신 사과배의 시조

쓰러질 듯 쓰러질 듯

휘청이는 몸

세월을 지팽이 삼아 짚고서

누굴

애타게 그리워

저렇게

눈물을 쏟는지 아무도 모른다.


송 이


정으로 자라는

장백산 송이


자애로운 웅할매의

모성애를 닮았길래


삶의 살

피둥피둥 올렸다

산촌의 사랑둥이.

  •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

주소:중국 길림성 연길시 신화가 2호 (中国 吉林省 延吉市 新华街 2号)

신고 및 련락 전화번호: 0433-2513100  |   Email: webmaster@iybrb.com

互联网新闻信息服务许可证编号:22120180019

吉ICP备09000490-2号 | Copyright © 2007-2020

吉公网安备 22240102000014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