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별: 제3패 국가급 무형문화재
분류: 전통음악류
등재시간: 2011년 5월
전승인: 한소련(韩素莲, 70세)
일반적으로 ‘어부선창’으로 략칭되는 상산어부선창(象山渔民号子)은 어부선창과 배사공선창으로 이뤄진다. 소박하고 분방하며 호기로움으로 가득차 있는 상산어부선창은 이 지역 어부와 배사공들의 성격특징을 잘 반영한다.
세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상산현은 구불구불한 해안선에 많은 항만과 대목(大目)어장, 묘두(猫头)어장, 어산(渔山)어장 등 3대 어장을 품고 있다. 청조중엽부터 새 중국 창건초기까지 절강, 강소, 상해, 복건 등 동남연해지역에서 온 많은 어부들은 이 3대 어장에 모여 어획활동을 진행했다. 그들은 주로 상산현내 석포(石浦), 작계(爵溪) 일대에 정박해있었으며 이 두 곳은 상산어부선창의 발원지와 전승지로 거듭났다. 어선 우에서의 힘겨운 로동에 맞서 배사람들은 선창으로 단합을 다졌던 것이다. 돛을 올리고 노를 저으며 그물을 거두는 등 절차마다 다양한 선창이 따랐다.
1960,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 기계작업이 차츰 수공작업을 대체함에 따라 어부선창의 생존공간은 줄어들게 됐다. 보호가 시급한 가운데 상산현에서는 끊임없는 노력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상산현은 2008년에 절강성문화청으로부터 해양민속문화생태구역으로 지정됐으며 상산어부선창은 2009년에 성급 무형문화재, 2011년에 국가급 무형문화재 종목으로 평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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