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후 소학교 미술교원, 무형문화재 전승인으로 선정

2021-09-22 08:5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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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씨 헝겊공예(李氏布贴画)’의 전승인 리삼삼(35세)씨를 만난 건 19일에 있은 2021년도 중국조선족추석민속활동 및 제3회 중국·안도 조선족민속문화축제에서였다.

무형문화재작품 전시구역에 진렬된 헝겊공예 그림들과 ‘안도현제3소학교’라고 씌여진 비고에 관심이 생겨 자세한 정황을 알아봤다. 

“헝겊공예 그림은 연필 대신 조각칼을, 물감 대신 헝겊을 사용하는 그림으로 보면 된다.”고 소개에 나선 리삼삼씨는 안도현제3소학교의 미술교원이다.

2010년부터 미술교원으로 지내면서 학생들에게 헝겊공예 그림제작을 가르쳐온 그녀는 안도현제3소학교 려부빈 교장을 비롯한 학교측의 지지와 지인들의 권유로 무형문화재에 신청하게 됐다고 한다. 

“소학생들을 상대로 하다 보니 전통적인 헝겊공예의 토대에서 아이들이 조금 더 손쉽게 제작할 수 있게끔 개량을 거쳤다.”며 소개를 이어간 그녀는 “주로 쓰지 않는 헝겊을 제작재료로 하기에 친환경적”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4월에 ‘리씨 헝겊공예’는 안도현인민정부로부터 제4패 안도현 현급 무형문화재 종목으로 평의되고 리삼삼씨는 그 전승인으로 선정됐다.

학교측에서는 이 무형문화재종목을 보다 잘 전승하고저 교내에 헝겊공예 작업실을 따로 마련해주고 방과후 돌봄봉사시간을 리용해 매주 한번, 한번에 80분좌우로 학생들에게 헝겊공예 그림제작을 가르쳐주고 있다.   

다만 조각칼이 사용되는 헝겊공예 그림제작은 일정한 위험성이 동반되므로 전에는 소학교 4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학생들에게만 가르치다 올해에 처음으로 3학년 학생들에게도 가르치기 시작했단다. 

이 년령대의 학생들에게도 적합할 지 지켜보고 있는중이라는 리삼삼씨, 지금까지 그녀의 지도를 받은 학생들이 성, 주, 현급 대회에서 상을 따낸 헝겊공예 그림작품만 해도 37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된다.

“‘리씨 헝겊공예’가 앞으로도 계속하여 전승, 나아가 보급되고 학생들의 예술적 자질 향상에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리삼삼씨의 바램이다.   

글·사진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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