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의 아침이옵니까(외 1수)□ 전병칠
2019-03-21 15:02:09
서글픈 어둠에 빗장을 지르고 지평선 타고 휘영청 솟아오르는 저 호함지고 장쾌한 불덩이는 누구의 함성이옵니까
구호로는 해결 불가한 저출산률□ 최미란
최미란 2019-03-07 15:31:00
애를 낳고 2개월 되였을 때쯤, 갑자기 폭발한 적이 있다. 사건의 발단은 지금 전혀 생각나지 않는 시시콜콜한 것이였다. 영문 모를 막막함과 서운함이 덧없이 밀려와 "아!” 하고 외마디 소리를 질렀다. 출근을 서두르던 남편은 놀라서 "미쳤냐?" 한 마디를 뱉고 나갔고, 그 뒤로 나는 한참 엉엉 울었다.애를 가지고 낳았다는 것은 축복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막상 엄마가 된 당사자에게 출산은 축복만은 아니였다.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육체적, 심리적 피로감, 당황함, 혼란스러움, 무기력감의 련속이고 반복이였다.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분명 우울기 때문에 그런 것이였는데도 정작 가장 나를 리해하고 보듬어줘야 할 남편한테서마저도 외면당했다.
대학에 붙기만 하면 만사형통?□ 최미란
2019-03-07 08:49:44
"학점 미달로 졸업을 미뤄?" 학점 미달로 대학 졸업을 일년 미뤄야 한다는 어느 한 예비 대졸생의 수심 깊은 얼굴은 4년 전에 꽤 높은 성적으로 211대학에 입학해 기뻐하던 모습과 선명한 대조를 이뤘다. 대학교에 입학하기만 하면 앞날이 훤할 것이라는 생각만 하고 학업에 등한시 했던 자신이 바보스럽다며 후회했을 때는 이미 물 건너간 뒤였다.
창업정보의 허와 실□ 최복
최복 2019-03-06 15:00:54
하루에도 수십개 지어 수백개씩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는 수많은 창업정보, 과연 어디까지 믿어야 할가. 인터넷에서 ‘창업’이라는 키워드를 검색하면 실제 필요한 창업에 관한 ‘진짜’ 정보는 찾기가 쉽지 않다.‘창업’키워드의 검색결과는 사실 검색란에 클릭하는 순간부터 프랜차이즈 가맹 본사들의 가맹모집 광고 그리고 듣지도 보지도 못한 언론의 수많은 창업홍보 기사 등이 거의 광고성을 띠는 정보들로 넘쳐난다.또 점포매물의 허위 과장광고는 앞다투어 경쟁하듯 자극적으로 묘사하거나 과도하게 부풀려져 그럴싸하게 포장되는 부분이 없잖아 있다. 일부 광고나 정보는 심지어 ‘100% 보장’, ‘실패률 0%’라는 문구를 내걸면서 자신들의 브랜드를 선택하면 무조건 성공할 수 있는 것처럼 자신만만하다.
‘좋은’ 부모□ 신연희
신연희 2019-02-22 08:55:38
친구 부부가 얼마 전 아이의 교육과 의료 등 각종 복지혜택을 리유로 카나다로 이민을 떠났다. 아이에게 최상의 성장환경을 마련해주는 ‘좋은’ 부모가 되고 싶어란다. 카나다로 이민을 떠나면서 이들 부부가 들인 돈은 수백만원, 맞벌이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겐 절대 일어날 수 없는 ‘기적’ 같은 일이기도 하다.이민을 떠난 이들 부부는 친구들 사이에서도 늘 ‘뜨거운 감자’ 였다. 아이가 태여나서부터 아이에겐 모든 걸 명품만을 고집했던 부부, ‘너희들 애는 좋겠다. 좋은 부모를 만나서.’, ‘나도 애한테 좋은 부모 노릇 한번 해봤으면 좋겠다.’는 식의 주변 친구들의 부러운 목소리는 끊기질 않았다.
설 쇠면 몇살인가요?□ 하 린
하 린 2019-03-01 13:40:17
딸내미는 설을 쇨 때마다 고민이다. “도대체 난 몇살이야?”그도 그럴것이 집안 어르신들은 “막 세서 열한살”이라고 가르치지만 나는 돌아앉아서“지난 12월에 금방 9돐 생일을 쇴으니까 누가 몇살이냐고 물어보면 그냥 9살이라고 해.”라고 정정해준다. 그러면 딸내미는 “그런데 우리 반 친구들은 다 11살이래, 왜 나만 9살이야?”라며 볼부은 소리를 한다.금방 아이를 가졌을 때 출산예정일이 12월이라는 말을 들은 모든 주변인들이 똑같은 말을 했다. “섧은 나이를 먹겠구나.”사실 태여나자마자 1살이고 설을 쇠면 모든 사람이 똑같이 나이를 1살 먹는다는 게 참 어불성설이다. 태여난 날자는 각각인데 왜 똑같은 날자에 나이를 먹지?
창업, 그래도 버텨라□ 최복
□ 최복 2018-11-29 09:40:42
그곳이 맛집이여서, 그 가게 브랜드가 마음에 들어서…그래서 몇달 뒤 그곳을 재방문하게 되면 가게는 이미 온데 간데 없이 사라져버렸다. 좀 더 버텨보지. 그래 사장님만의 속사정이 있을 거야 하면서도 왠지 모를 씁쓸함에 마음이 헛헛해진다.
뻐스운전수에 대한심리지도 필요
□ 한옥란 2018-11-15 09:16:50
뻐스운전수, 요즘 화제에 자주 오르내리는 단어이다. 우리 주를 포함한 여러 도시에서 운행중인 려객뻐스, 공공뻐스 안에서 승객과 운전수가 분쟁이 일어났으며 승객이 운전수를 폭언, 폭행하거나 운전대를 빼앗는 등 행위가 일어나고 있다.
대학생 성적표를 가정에?
□ 김일복 2018-11-14 08:45:35
심수대학교에서 최근 부분적 학과 학생들의 성적을 가정에 보내주면서 사회적으로 찬반론쟁이 뜨겁다.
동창모임, 이제부터생산적으로 해보자!
허강일 2018-10-30 08:07:43
길림대학 모 학과의 30돐 동창 모임에 초대받고 참가했을 때의 일이다.행사일정표를 받아보니 도착 당일 오후부터 이튿날 오전까지는 환영연회나 대외활동은 없고 모두 비공개활동으로 되여있었다.알아보니 이들은 ‘자원통합, 정보공유, 공동발전’의 목표를 실행하기 위해 ‘황금알’을 낳는 시간을 만들고 있었다.‘자기가 하고 있는 일, 자기가 하고 싶은 일, 자기가 할 수 있는 일’들을 꺼내놓고 각자의 위치에서 정책과 정보를 포함한 광범한 분야를 넘나들며 마음을 털었다.
아이들 인성교육은 모든 어른들의 책무
리현준 기자 2018-10-30 08:07:43
기자가 살고 있는 아빠트에는 아침 출근시간마다 어김없이 마주치는 동네 소녀가 있다. 엄마의 손을 잡고 유치원으로 향하는 5살 되는 한족 어린이인데 아빠트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허리를 숙여 인사한다. “아저씨, 안녕하세요.”, “할머니, 안녕하십니까.”
지역 경제의 신성장 동력으로
김천 2018-08-03 09:13:32
한여름 땡볕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느닷없는 랑보가 전파를 탔다. 우리 고장에서 신에너지 자동차를 생산한다는 기꺼운 뉴스다.지난 7월 31일 연변국태와 삼삼홀딩스가 공동 출자한 신에너지 자동차 건설 정초식이 연길국제공항개발구에서 개최돼 이 대상의 본격 시동을 알렸다.
사랑의 발명
2018-03-28 16:05:24
세상 일에 관심 없다구요?
2018-03-19 15:57:17
능률 저하 연변팀 꼴문범위내 슛 없어
2018-03-19 09: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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