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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기의 힘

□ 김옥화

  • 2012-12-26 10:28:57

  • 근년간 우리 신변에서, “가장 아름다운 녀교원 장려리”, “가장 아름다운 운전수 오빈”, “가장 아름다운 경위전사 고철성”과 같은 우수한 전형인물들이 용솟음쳐 나와 뜨거운 화제가 되고있다. 이들이 오늘날 사회의 주목을 받게 되는것은 그들이 도덕성의 기본을 지켜오면서 숭고한 사상품성을 보여주었기때문이라고 생각된다.

    려리교원의 마음속에는 학생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는 기본직책이 우선이였고 운전수 오빈에게는 승객의 안전이 첫번째 의무였다. 그리고 경위전사 고철성도 시민들의 안전을 보호하는것을 자신의 기본사명으로 간주하였다. 맡은바 업무에 온 힘을 다하려는 그들의 이런 직업정신과 도덕적추구는 세인들이 본받을만한 귀감으로 된다.

    경제가 쾌속발전하고 사회가 부단히 변화하면서 우리의 인생관, 가치관도 시련을 이겨내야 하는 새로운 과제에 직면하게 되였다. 이런 시대적요구에 부응하여 한패 또 한패의 도덕모범들이 용솟음쳐나와 도덕관념의 주류를 이루고있다는것은 우리 국민들의 건강한 정신면모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이다.

    이런 새 시대의 모범들이 용솟음쳐나오며 사람들을 감동주고 격려하고있는데 그들의 몸에서 사람들은 평범한 사람의 평범하지 않은 경지를 보았고 그들의 그림자속에서 자신의 그림자를 찾게 되고 자기행위규범의 본보기도 찾게 되였다.

    “가장 아름다운 어머니” 오국평씨는 이런 말을 하였다. “저를 영웅이라 부르지 말아주십시오. 저도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평범한 사람입니다. 누구나 좋은 일을 한두가지씩 하고 조금씩 진보한다면 우리 사회도 그만큼 더 진보할수 있다고 봅니다.” 얼마나 소박하면서도 의미깊은 말인가?! 이런 모범들은 자기들의 실제행동으로 누구나 사랑의 마음 , 선량한 마음을 가지고 행동한다면 그도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 될수 있다는것을 보여주었다.

    도덕자질은 한 민족의 민족정신의 중요한 내용이라고 할수 있다. 도덕수준은 사회문명정도의 중요한 표징이 되고 높은 도덕의식은 공민들을 하나로 뭉치게 하고 단결분투하도록 격려하는 중요한 원천이 된다. 나라의 종합국력을 키우자면 도덕건설을 떠날수 없다. 시장경제를 발전시키고 국제화경쟁에 나서려고 해도 도덕건설을 홀시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개혁개방과 사회안정 유지에서도 도덕건설은 중요한 고리가 되고있다. 이런 의미에서 본보기들의 힘은 무궁무진하다. 우리가 전 사회적으로 이런 “가장 아름다운 사람”들을 널리 선전하고 누구나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분투하도록 인도하는것은 국민의 전체적도덕자질을 제고하기 위한것이다.

    정적인 변화발전이 있으면 부정적인 요소도 산생하기 마련이다. 개혁개방이 심화되면서 사회발전이 매우 빠른 속도를 보이고있지만 물질적인 부의 축적에 반해 정신적인 면에서 홀시되고있고 망각돼가고있는 부분들이 일부 존재하는것도 사실이다. 사회공중도덕의식의 실추가 그 일례이다. 우리 주변을 둘러봐도 눈에 거슬리고 가슴을 아프게하는 실례들이 심심찮게 눈에 띄우고있다.

    일전에 연길시 인민공원의 시설들이 미개한 사람들의 행위로 몸살을 앓고있다는 보도기사를 보았다. 인민공원은 수많은 시민들이 즐겨찾는 신체단련과 오락휴식장소이다. 인민공원에 위치한 장백산인구문화원은 지난해 연길시 인구및계획생육국에서 6백만원을 들여 건설한것인데 문화원에는 장백산인구문화풍정을 보여주는 28개의 한백옥 조각상이 세워져있다. 그런데 지금 일부 문명치 못한 시민들에 의해 락서장이 되고있다. 조각상뿐만아니라 주변의 담벽 기둥과 문에까지 사랑선언 같은 락서를 서슴치않고있다. 락서로 조각상들이 원래의 모습을 찾아볼수 없을 정도다. 참으로 가슴아픈 일이다.

    와 같은 실례는 도덕건설의 사회적분위기를 마련함에 있어서 도덕규범에 관한 구체적세칙 같은것을 내와 시민들의 행위를 규범하는것이 매우 중요하다는것을 시사한다. 그리고 이런 문명행위규범을 여러 경로를 통해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자각적으로 준수하도록 제도적으로 규제하는것이 절실하다. 감독기제를 강화하여 시민들의 공공행위를 감독하는것도 홀시할수 없다. 활동내용을 혁신하여 공중장소, 고층건물 등에 전자형광판과 같은 선전매개물을 설치해 경상적으로 도덕성관련 공익캠페인을 진행할수 있다.

    모두가 “가장 아름다운 사람”들을 본보기로 공중도덕건설을 장기적으로 목적성 있게 펼쳐간다면 우리 사회는 한결 살맛나고 조화롭고 화기애애한 락원으로 거듭나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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