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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졸업생 귀향바람 언제면 불어올까

  • 2013-02-26 10:38:58

요즘 세상은 온통 "인재모시기"에 부쩍 열을 올리고있어 인재인입이 가장 뜨거운 화두로 되고있다. 따져보면 인재배출지역으로 우리 이 고장은 전국에서도 한손에 꼽힐것이다. 하지만 인재류입문제는 그렇다치고도 대도시의 유능한 대학졸업생들마저도 가까스로 찾아왔다가는 발길을 돌리고있으니 은근히 대학졸업생 회귀의 바람이라도 불어쳤으며하는 간절한 소망뿐이다.

우리 이 고장에서는 해마다 수백명을 헤아리는 유능한 젊은이들을 북경,상해 등 대도시에 보내여 그들이 고향을 거름 삼아 꿈을 무르익혀가도록 하고있는데서 수많은 뛰여난 인재와 유용한 젊은이들이 수없이 배출되고있다. 이들을 보면 모두 공부를 하여 꿈을 이루어내려는 일념으로 상급학교에 진학하였으며 자신의 위치를 찾기 위해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취업전선에 뛰여들어 자기의 자리를 찾은 사람도 있지만 직장을 두고 일자리를 두고 어디에 머무를지 모르고 고민하는 젊은이들도 이외로 많다. 이들을 보면 부모님들의 기대를 한몸에 안고 걱정 없이 학교를 다녔지만 취업문제 두고 깊은 아픔에 빠져있다.

이번 겨울방학에 수많은 신입대학생들이 고향으로 돌아와 고향의 변화된 모습을 보고서 다시 돌아오고픈 마음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긴 겨울방학동안 이들은 또래들 끼리끼리 모여 분위기를 잡았지만 사실 우리 지역과 관련된 정보는 많이 챙기지 못하고 떠났다. 해마다 방학이면 고향을 찾고있다는 상급학년 대학생들의 형편도 몇년간 이런 상황의 겹쳤다고 볼수 있다. 하여 많은 대학생들은 고향에 돌아와서도 별다른 감각을 키우지 못하고 마음이 떠나가는 느낌을 점점 받아간다. 이들도 고향이 저들의 태를 뭇고 자란 곳이며 대학 진학을 위해 밤잠을 설쳐가며 땀똥이를 흘린 기억이 살아 있는 곳이라는것을 모르는 바가 아니며 고향말만 나오면 늘 편견없이 마음을 고향건설에 보태려고 애쓰고 싶다는 친근한 감정을 갖고있지만 방학에 올때마다 이러한 소중한 감정이 멀어져감을 어쩔수 없어한다.

이번 방학에 대학진학생과 진짜 고향에 돌아올 생각이 있느냐를 갖고 문의하였더니 시원한 대답을 기대할 수없었다. 이들은 웬만것들은 줄줄 꿸 정도였지만 고향에 대한 정보장악력은 크게 떨어져 있었다. 물론 이 고장에는 내세울만한 것들이 별반 없지만 그보다도 이들이 멀어지 지지 않고 가까이 다가가오도록 하는 접근방법이 없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생각되였다.
그 아무도 고향에서도 소중한 가치를 찾을 수 있고 자신의 존재감을 적극으로 드러낼수 있으며 눈부신 발전을 펼칠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줄수 있다는 것을 설명해주지 않았다는것이다. 이것만 터주어도 큰 도움을 줄수 있지 안나 싶다.
세계는 지금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모든 방법을 강구하고있다. 지금처럼 이 고장의 정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데서 기인되는 다소 우려스러운 상황에서 벗어나려면 누구나 연변에 오고싶도록 하는 인재인입정책이 펼치려면 모든 분야의 노력이 경주돼야 하겠지만 무엇보다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들을 뜨내기 손님 대하듯 취급하지 말고 틈날 때마다 지방의 업체에 대한 개념뿐아니라 연변의 변화를 적극 소개하는데 열심해야 한다. 하여 젊은 유용한 인재들이 고향으로 원활하게 이동할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그리고 또 고향에 돌아오는 회귀대학생에게 여러 가지 지원과 혜택을 안겨주는 유연한 정책 도입해야 한다. 활기찬 이들이 고향건설에 힘을 보탠다면 우리의 희망은 그만큼 커질것이다. 대학졸업생들의 회귀는 지역과의 빈틈없는 합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김준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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