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라이프

손톱눈 아픈줄 알아도…

□ 최명광

  • 2014-01-21 15:47:10

지난 세기 90년대 일이다. 경제가 락후했던 W현에서 성세호대한 대상유치 "전쟁"을 일으켰다. 지도자는 물론, 말단관리에 이르기까지 임무가 떨어져 바지가랭이에 비파소리 일게 투자유치에 뛰여다녔다. 하늘이 감복했는지 마침내 총투자가 수천만원에 달하는 제지공장과 술공장을 인입했다. 당시 구멍가게를 유치해도 지방 TV방송에서 대서특필하던 때라 그 어마어마한 기업이 입주하자 당장이라도 선진지구를 릉가할듯한 기분으로 상투가 국수버섯 솟듯 해서 들떠있었다. 그런데 후에 알고보니 그 대상들은 극심한 환경오염으로 제고장에서 축출당한 이른바 "망할눔"의 기업이였다. 아니나다를가, 대상조업후 맑고 깨끗하던 강물은 싯누렇게 오염됐고 비옥하고 기름지던 하류의 만여헥타르 논에 오염수가 흘러들어 그곳 명물-입쌀은 소비자들이 먹기를 꺼려하는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그 고장의 두부는 얼마나 맛좋았던가, 그뿐이랴, 그 강물에서 잡아올리던 물고기는 또 얼마나 별미였던가! 허나 이 모든것은 썩은 강물을 따라 흘러가버렸다. 만일 "국파산하재(国破山河在)"(나라는 망했어도 산천은 의구해)를 읊었던 당나라 시인 두보가 살아있었다면 "국재산하파(国在山河破)"라고 읊었을지도 모른다. 당지 정협에서 전문가들을 조직해 강물 수질을 검사한 결과 COD표준이 한배도 아니고 열배도 아니고 저그만치 수백배나 높다는 놀라운 수치가 나왔다!!

아픈 손톱눈은 나았는데 염통이 곪은것이다.

다행히 현명한 지도자가 와서 그“망할눔”의 기업들을 단칼에 썩둑했기에 강물도, 논도 옛모습을 겨우 되찾았다. 이렇게 환경오염의 위해성은 큰것이다.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지구촌은 생태환경오염으로 신음하고있다.

브라질 프라이어(fryer)“생태휴양지”는 개발업자들이 대형호텔건설로 원시림이 훼손됐고 아프리카 밀림지역은 관광통제불능으로 치타(cheetah)의 생존률이 떨어졌다. 유네스코가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한 필리핀 바나우에(banaue)지역에서는 관광기념품 제작을 위해 목재를 람벌하는바람에 삼림이 줄어들었다. 지금 우리 나라는 스모그(雾霾)로 몸살을 앓고있지 않는가!

세계는 또 생태환경파괴와의 전쟁중에 있다.

에꽈도르정부는 갈라파고스(galapagos)섬 관광오염을 막기 위해 관광객들을 철저히 통제하면서 섬으로 음식물을 갖고 오지 못하게 하고 섬을 둘러볼 경우 반드시 관광안내원이 동반해 환경파괴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감시한다. 카나다 뉴펀들랜드(newfoundland)는 황금어장으로 알려졌지만 지금은 생태관광으로 변모해가고있다. 우리 나라는 18차 당대회에서 “국토공간개발구조 최적화, 자원절약 전면추진, 생태환경계통과 환경보호, 생태문명건설 강화” 등 중점임무를 제기했다.

생태환경보호는 영원한 주제이다.

지구촌이 환경오염으로 몸살이하는 현실에서 우리 주는 생태환경보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올해 우리 주는 3000만원 이상 대상 700개, 1억원 이상 대상 350개 건설을 목표로 세웠다. 대상건설은 환경파괴를 불러올수 있다. 하지만 주당위 10기 3차 전원회의에서는 "발전은 자원과 환경파괴를 대가로 해서는 안되며 효익과 질이 병행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얼마전에 페막된 주 “두 회의”(两会)에서도 “생태강주, 생태부민”리념을 제기하면서 환경파괴를 대가로 하는 대상건설은 절대 없음을 시사했다. 참으로 좋은 결책이다.

지난해 12월 27일 북경에서 열린 "환구대망. 중국과 세계" 고층포럼 및 "2013 환구시보 총평의" 시상식에서 우리 주가" 2013년도 중국 최적의 환경투자도시상"을 획득했다. 이렇게 우리주 우세는 생태환경이고 우리 주 미래도 생태환경이다.

일년동안 파괴한 생태환경을 십년, 백년 지어 영원히 복구하지 못할수도 있다. 환경을 파괴하는 무절제한 개발은 더 이상의 성장과 더 나은 삶을 가져올수 없다. 이제는 리윤추구에 대한 개념이 바뀌여야 한다. GDP가 높아야 잘사는것이 아니다. 건강히, 행복하게 사는것이 잘사는 일이다.

손톱눈이 아프다고 염통이 곪는 약을 써서야 되겠는가?

우리 주 결책을 쌍수 들어 환영한다.

동진(东晋)시기 시인 사령운(谢灵运)의 시 같은 곳에서 살고싶다.

못가에 봄풀이 돋고(池唐生春草)

버들숲에 철새 우짖네(园柳变鸣禽).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