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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와 “파리” 공존사슬

  • 2014-02-25 14:53:14

“호랑이”와 “파리”를 동시에 때려잡는다 —우리 나라 부패척결의 키워드다.

부패척결은 우리 당의 렴정건설에 있어서 장기적효과성기제이다. 이런 견지에서 부패척결의 의미는 “호랑이”만 잡을것이 아니라 “파리”도 때려잡아야만 실효성을 볼수 있다. 량자는 어느 모로 보나 전혀 대칭시킬수 없는 동물임은 분명하다. 전자는 무소불위의 백수지왕이고 후자는 보잘것없는 곤충에 불과하다. 하지만 파리도 파리 나름이다. 각종 바이러스가 번성한 음지에서 생존하면서 치명적인 병원균을 묻혀가지고 인간에게 류포시키는 파리의 위험성은 결코 호랑이에게 뒤지지 않는다. 말단권력의 공직자래도 경우에 따라 엄청난 악과를 빚어낼수 있다는 말이다. 이런 사례는 비일비재하다.

지역의 행정직급을 가진 일부 부정축재를 한 자들은 “호랑이”에 미치지 못해도 “호랑이”를 찜쪄먹는 “파리”가 아닌가싶다. 이런 무서운 “파리”가 한개 지역에 몇마리 정도만 있어도 그 지역 경제와 사회 전반에 끼치는 재앙은 결코 장난이 아닐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른 한면으로 “회뢰”가 없으면 “수뢰”가 이루어질수 없고 “수뢰”를 외면한 “회뢰”란 있을수 없다는 도리를 깨닫게 된다. 모종 의미에서 보면 크고작은 부정부패사건들을 들춰보면 대부분 “호랑이”와 “파리”의 친밀한 공조생태 “협주곡”에서 파생된 필연적산물이였음이 잘 드러나고있다.

“천하만물은 외짝으로 있지 않고 쌍으로 있다”는 말이 있다. “파리”는 비록 미물일지라도 “호랑이”와는 생존 파트너관계라고 보는것이 옳음직하다. “호랑이”와 “파리”를 함께 때려잡는다는것은 부패척결에서 용량과 체적 개념을 떠나 “호랑이”와 “파리”의 상호의존, 상호포용 생존사슬을 원천적으로 무효화시킨다는 전략적의미를 내포한것이라고 생각한다.

부패는 권력의 “그림자”라 한다. 무소불위의 “호랑이”나 얄미운 “파리”는 모두 자기에 걸맞는 권력이라는 신비의 갑옷위장으로 사람들에게 “착시”현상을 준다. 이미 공개된 락마한 부정부패의 전형들이 민중에게 비춰진 이미지는 “정직”과 “능력”의 소유자들이 아니였는가…

수많은 부정축재는 권력감독이 느슨한 틈새를 빠져 “은신변형술”에 가려졌을 때 무서운 “호랑이”나 얄미운 “파리”가 국민에게는 그지없이 선량하고 청렴한 인민의 “충복”으로 비칠수밖에 없다는 도리를 깨우쳐주는 사례가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권력을 제도적장치가 돼있는 ‘궤’속에 가둬놓게 하는것”은 부패를 못하게 하는 징계책, 부패를 할수 없게 하는 방비책, 부패하기 어려운 보장책으로 결성된 시스템의 제도적장치로 공공권력의 탈선을 원천관제하려는 현명한 대안이 아닐수 없다. 따라서 “호랑이”와 “파리” 생존사슬의 절단으로부터 “호랑이”와 “파리” 생태환경의 함몰이 현실화되면서 국민을 위한 맑고 투명한 공공권력은 긍정적인 에너지의 보강으로 엄청난 탄력을 받을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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