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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농업의 단점과 강점

□ 홍천룡

  • 2014-12-02 15:36:00

자연생태농업은 ‘석유화학농업’보다 더 높은 고수익을 지속적으로 따낼수 있는 최상의 경로이다.

연변농업의 미래발전을 두고 무엇이 앞으로 발전장애로 될것인가 하는 문제를 론할 때면 이러저러하게 부동한 관점들이 나오군 하지만 한가지 공통으로 접점되게 공인하는 문제가 있다. 바로 규모가 작다는것이다. 규모가 작은 탓에 규모화, 집약화, 기계화한 현대농업을 실현하기에 힘들다는것이다. 확실히 연변의 지형에 따라 현대화적인 기계화농업을 추진시키자면 장애가 큰것이다. 반산구지구여서 산이 많고 평원이 흩어져있다. 대면적의 거창한 기계화농업을 실현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고장이다. 규모를 확대할수 없기에 농업에서의 고수익을 따내기 곤난하다는것이 대부분 사람들이 공인하는 인식이다.

“개천에서 룡이 난다”는 말이 있다. 이 말에는 여러가지 의미가 있다. 바다에서도 룡이 나타나지 않고 있는데 개천에서 룡이 나타날수 있을가? 변증법적 유물론철학에는 안된다는것도 될수 있다는 설이 있다. 즉 구체적으로 말해서 고수익을 따낼수 없다는 곳에서 고수익을 따낼수도 있다는 얘기로 된다. 현대기계화농업을 실현하기 곤난한 연변지대에서 농업의 고수익을 따낸다는것이 가능할가?

지금은 현대기계화농업을 “석유화학농업(石化农业)”이라고도 한다.이런 농업에는 여러가지 단점들이 있다. 우선 고도의 지식구성, 기술기능, 관리모식이 병합되여야 하는데 현재 우리 농촌에는 이런 인재가 결핍하다. 그다음 심각한 석유공황이 들거나 석유값이 치달아 오르면 그 피해가 전반농업을 위기로 몰아갈수도 있다. 그밖에도 토양의 경화를 초래시키고 환경을 오염시키게 된다. “석유화학농업”이 발전할수록 환경오염이 더 커진다.

때문에 우리 연변에서는 이런 “석유화학농업”을 부러워하지 말고 자기의 자연실정에 맞는 농업생산을 해야 장기적인 고수익을 따낼수 있는것이다. 그러면 연변의 자연실정이란 무엇일가? 우리 연변은 반산구지대로써 크고작은 산들이 련봉을 이루며 뻗어나간 사이사이로 평원과 구릉이 알맞게 들어앉은 고장이다. 그래서 수림이 우거지고 하천이 얼기설기 엮어져있고 온대대륙성기후에 따른 사계절이 분명하고 해볕이 특별히 좋은 곳이다. 이런 고장에 제일 적합한것이 곧바로 자연생태농업이다. 생태농업의 전망은 점점 밝아오고 있다. “석유화학농업”보다 더 높은 고수익을 지속적으로 따낼수 있는 최상의 경로인것이다. 자연생태건설을 리상적으로 해놓으면 그 어떤 자본보다도 큰 자본이 되는것이다.

생태농업의 주요특점중 한가지가 그의 종합성이다. 농업구조를 조절하고 최적화해서 자연생태체계의 모든 공능을 충분히 리용할수 있으면 농업, 림업, 목축업,어업,특종재배업 등 여러 업종과 제1,제2, 제3산업이 서로 배합하여 다층차, 다원화, 다양성, 다방면적인 립체화종합생산능력과 종합경제효과성을 제고시킬수 있다는것이다. 연변의 자연지형이 바로 이런 특점과 알맞는다. 생태농업의 또 한가지 주요한 특점은 그의 지속성이다. 자연생태농업을 발전시키면 토양의 비옥도가 장기적으로 보호될수 있고 환경오염을 막을수 있기에 생태평형을 보존할수 있다. 생태평형을 보존할수 있으면 모든 농부산물과 특산물의 안전성을 보장할수 있기에 점점 높아가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지속적으로 만족시켜줄수 있고 따라서 지속적인 경제효과를 볼수 있게 되는것이다. 연변의 지형이 바로 이런 지속성을 유지시킬수 있는 객관환경을 제공해주고 있다. 연변의 자연지형을 놓고 보면 산이 많은것이 특징인데 산이 많으니 수림이 우거지고 수림이 우거지니 공기의 이온화가 잘되여 만물의 생장에 좋은 영향을 주게 되고 공기의 이온화가 잘되니 수분이 많이 생성되여 물을 만들어내고 물이 많으니 각종 식물이 잘자라고 식물이 많아지니 거기에 기생하는 곤충과 균이 많아지고 곤충과 균이 많아지니 동식물의 생장에 유리한 생태평형을 유지해주는것이다. 이처럼 좋은 자연환경을 리용하여 생물농업, 유기농업, 록색농업을 발전시킴과 동시에 관광농업, 전통농업, 뜨락농업을 유기적으로 결부시키고 거기에다 미형기계화, 미형가공화작업을 추진시키고 과학적영농에 량성순환기제를 만들어 놓으면 연변농업의 고수익은 따놓은 당상이 되는 셈이다.

20세기는 자본이 축적되는 곳, 문화가 꽃피는 곳, 권력이 집중되는 곳이 사람들의 인기를 끌었다면 21세기의 중엽부터는 신선한 공기, 맑은 물, 록색먹거리가 나는 곳이 사람들의 인기를 끌게 되여있다. 그때 가면 연변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튕길것이다. 지금 중국에도 돈많은 “환경난민”이 놀라울 정도로 늘어나고 있다. 때문에 지금부터 자연생태환경을 보호하고 공업오염을 막아야 한다. 무분별한 공업의 확장을 막아야만 공업의 “점원오염(点源污染)”도 막을수 있고 농업의 “면원오염(面源污染)도 막을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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