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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시계를 따르는 삶의 지침들

  • 2014-12-08 08:43:32

독자들을 이끌고 행복, 인생, 우정에 관한 답을 찾아 려행을 떠났던 꾸뻬씨가 이번에는 시간의 의미를 찾아 려행을 떠났다. 《꾸뻬씨의 시간려행》은 프랑수아 를로르(프랑스)의 전작들과 더불어 행복, 인생, 사랑, 우정 등 삶에 있어서 중요한 키워드를 탐색한 시리즈가운데 하나이다.

저자는 “사람들은 보통 철학적 관점이나 과학적관점에서 이 주제에 접근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 이야기를 한편의 소설로 만들고싶었습니다”라고 말한다.

시간에 관한 고민을 지닌 사람들로 늘 북적대는 꾸뻬씨의 진료실, 시간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을 위한 방법을 생각하던 꾸뻬씨는 흘러가는 시간에 관한 꿈을 꾼다. 달리는 기차안에서 나오지도 못하는, 종착역만을 향해 달려가는 경험을 한 꾸뻬씨는 꿈과 시간의 의미를 찾아 려행을 떠난다. 그리고 려행을 하며 만난 사람들을 통해 깨달은것들을 려행수첩에 하나둘 기록한다.

프랑수아 를로르는 아동자페증 전문가인 아버지를 둔탓에 정신과 의사가 얼마나 어렵고 고통스러운 직업인지 너무나 잘 알고있었지만 의연히 이 직업을 택했다. 그는 환자들을 검진하기보다는 이들의 이야기를 듣는데 깊은 관심을 갖는다. 그는 또한 건축, 회화, 문학 등 다방면에 관심을 갖고있으며 현대인들의 정신질환을 치유하기 위한 또 다른 방법으로 글쓰기를 시작하고 빼여난 글솜씨 덕에 그의 책들은 여러권이 베스트셀러가 되였다. 대표적인것이 2002년에 자신의 림상경험을 바탕으로 한 《꾸뻬씨의 행복려행》이다.

우리 주변에는 대부분이 래일 행복해지기 위해 오늘 행복하지 않은걸 참고 미래에 있을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오늘을 희생하는 사람들이 있다. 저자는 책을 통해 현재의 시간을 행복하게 보낼수 있는 선택을 하게끔 인도한다. 독자들에게 시간에 대한 마음의 갈증을 없애주고 하나의 정답만이 있는것이 아니라고 말해주며 독자 스스로 결론을 내리게 한다.

책에 등장하는 모든 사람들의 고민이 “흘러가는 시간”인것처럼 우리 주변에도 흘러가는 시간이 고민인 사람들이 많다. 책의 말처럼 “현재”라는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1초만 지나도 그것은 과거가 되기때문이다. 그리고 미래 역시 1초이다. 그러므로 앞으로 다가올 시간보다는 “현재를 살아라, 영원한것처럼 그리고 아무것도 아닌것처럼”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책을 덮고 생각해보면 우리가 그토록 되돌리고싶어하는것은 시간이 아니라 모든 무한한 가능성이 존재하던 청춘일지도 모른다. “당신은 흘러가는 시간에 자유로운가?”라는 질문에 대답하지 못하고 머뭇거리는이라면 이 책을 권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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