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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학교 함부로 없애지 말아야

  • 2014-12-29 14:42:30

드디여 한학기의 학습생활을 마무리할 시간, 농촌의 아이들에게는 겨울방학이 유난히 반갑게 다가온다.

방학만은 몰려오는 잠을 밀어내며 이른 아침부터 찬바람이 옷깃을 파고드는 허허벌판에 나서서 통학뻐스를 목이 빠지게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또 가족의 품을 떠나 기숙사에서 그리움에 떨지 않아도 되기때문이다.

농촌의 중소학교들이 줄줄이 문을 닫으면서 농촌아이들의 취학반경이 커지고 훨씬 많은 품이 소요되는 현실이다. 학생수의 감소로 집 가까이의 학교가 페교되는 바람에 아이들은 부득불 먼곳에 있는 중심학교에 집중돼 공부하게 되고 따라서 매일 먼 길에 시달리거나 아예 기숙생활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나어린 소학생들에겐 힘에 부치는 일이 아닐수 없다.

소규모학교의 페지,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있다. 우리 주의 농촌학교가 2000년의 447개에서 지금은 83개로, 그중 조선족학교는 86개에서 11개로 줄어들었다. 통학뻐스가 매일 아이들을 학교까지 실어나르긴 하지만 어린 학생들에게는 통학의 로고가 만만치 않다. 게다가 교통안전 등 우환가 여전히 문제시되고있다. 어린 학생들이라 기숙생활도 쉬운 일이 아니다. 기숙조건이 좋다고 해도 가정에선 걱정이 앞서 어린 자녀를 기숙사로 보내기 저어하는 실정이다. 왕청현의 경우 1333명의 조선족학생중 학교에서 기숙생활을 하는 학생은 겨우 28명인데 반해 가족이나 친척의 보살핌을 받으며 밖에서 하숙하는 학생은 113명이라고 한다. 이러하다보니 아이의 취학을 위한 가정의 경제적부담과 정력이 가배로 늘어난다.

국무원판공청의 관련 문건에 따르면 “적령기 아동들에게 가까운 곳의 학교를 다닐수 있도록 보장하는것은 의무교육법에 규정된 조항으로서 정부의 법적인 책임이자 기본공공봉사의 중요한 내용”이며 “농촌중소학교의 분포는 당지 실정에 따라야 하며 교육질의 제고와 아이들이 가까운 곳에서 취학하는 편리의 관계를 잘 처리해야 한다.”고 적혀있다.

농촌학교의 철페는 단순한 큰 학교로의 집중운영이 아니다. 매 학생의 미래에 관계되고 교육의 취지와 위상에 관계되며 “3농”발전에 관계되는 대사임을 명기해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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