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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폭식” 운동은 금물이다

리명옥

  • 2015-06-04 15:20:44

출근하여 일에 쫒기다 보면 컴퓨터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다반사다. 그렇기에 많은 이들은 뻐근함에 느끼는 불편감을 완화하려고 주말에 운동을 각오한다. 그뒤로 출근 5일동안 못한 운동에 대한 일종 죄책감이라 할가 아니면 쾌락을 위한 기분전환방식이라고 할가? 아무튼 이들은 등산, 바드민톤, 수영, 달리기 등 운동을 주말에 한꺼번 소화한다. 그러고는“그래도 주말에 운동 안하는것보다 낫지 않을가? ”라며 의뭉스러워한다.

현대 의학연구에 의하면 30대이후 사람의 각 생리기능은 매년 0.75%-1%의 속도로 하강한다고 한다. 그중 운동습관이 없거나 앉아서 일하는 작업일군인 경우 운동애호가들보다 2배의 속도로 로화된다. 더 무서운것은 똑같은 35세일지라도 자주 운동하는 이와 그렇지 못한 이의 로화정도차는 8년, 45세이후에는 20년이라는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

현실적으로 이러한 운동건강상식을 조금이라도 알고 웰빙의식을 가진 분이라면 운동을 견지하려 노력한다. 하지만 일정이 빠듯한 출근족한테는 여유로운 주말에 진행되는 운동이 전부일뿐이다. 바쁜와중에도 운동에 신경을 기울린다는 점에 칭찬의 박수를 보내주고싶지만 주말“폭식”운동은 역(逆)으로 과학적이지 못하다는 점을 되려 강조하고싶다.

전문가들의 연구에 의하면 건강운동효과는 부단히 루적해온 운동흔적의 결과물이라고 한다. 여기서 말하는 운동흔적은 운동후 단련자의 몸에 남겨진 량성 자극을 말하는데 만약 운동시간 간격이 오래될 경우 운동흔적이 사라지고 다시 운동을 시작하면 처음 시작하는것과 똑같다는것을 의미한다. 오히려 갑작스러운“몰아치기”신체단련은 기존의 생리기능 평형을 흐트러놓아 운동을 안하기보다 못하다는 것이다. 보통 사람일 경우 신체 수용범위를 초월한“폭식”운동은 골격, 근육의 손상 그리고 근육통, 무기력 등 사지가 붓는 효과를 초래한다고 한다.

과유불급(过犹不及)이라고 세상일이 그러하듯 한번 욕심부려 후딱해버리는 운동보다 매주 3번-5번씩 습관마냥 견지하는 운동이 더 과학적이라고 전문가들은 충고하고 있다. 24시간이 모자란 직장인들에게는 부담없는“느린운동”을 권장하기도 한다. 절주가 느리고 강도가 약한 저녁산책, 아침조깅, 요가, 오락성 구류운동 등 평일 운동에 중심을 두는것이 바람직하다는것이다. 주말보다 평일에 차근차근 루적한 운동효과는 무너지지 않는 법이라고 귀띔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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