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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10년만에 최저치...시사점은?

  • 2016-01-27 14:27:41

국제유가가 거의 10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지고 국제사회는 현재 “대 이란 제재”가 해제되면서 사상 초유의 저유가시대가 도래했다. 우리 나라 국내 자동차업체들은 유가하락에 따른 득과 실을 따져서 올해의 경영전략을 수정하고있다고 지난 18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서 밝혔다. 유가가 떨어지면서 소비자에게 비록 우호적인 시장환경이 마련됐지만 경기침체로 실질적인 수요가 크게 나아지지는 않을것이라고 업체 관계자들은 전망했다.

지난 21일, 북경현대자동차그룹과 상해제일(一汽)자동차그룹에 따르면 현대, 기아차는 올해 국제유가 대응전략을 기존 전망치보다 30%가량 더 하락할 가능성을 념두에 두고있다고 밝혔다. 기타 자동차 업체들도 저유가시대에 대비해 신차와 수출물량 및 생산계획 수정을 검토하고있다.

자동차업계는 지난해 저유가 혜택을 톡톡히 봤다. 지난해 일본 도요타 자동차그룹은 카롤라(卡罗拉) 등 중심으로 세단형(轿车)판매가 크게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인 110만대를 기록하여 업계 선두를 달렸다. 또한 상해 폭스바겐, 닛산 동풍, 장안 포드, 광주자동차(广汽) 등 수입합작모델차량은 지난해 내수판매량이 전년 대비 9.7% 증가한 365만대를 차지하면서 덩치가 작지만 유가혜택을 볼수 있는 차량이 인기몰이였다.

최신 통계에 의하면 중국석유회사의 93#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5.40원으로 지난 한해 동안 43.5%가량 하락했다. 1986년 51% 하락한 이후 29년만에 가장 큰 하락폭이다. 97#휘발유 역시 지난해 평균 가격은 리터당 5.74원으로 2005년 4.96원 이후 가장 낮은것으로 집계되였다. 지난 17일에는 국제사회가 이란에 대한 제재를 해제하면서 원유 생산량이 년간 100만배럴가량 늘어날 전망이라고 업계는 밝혔다.

국제유가가 급격히 하락하면서 올해 글로벌경제는 저유가를 “호재”가 아닌 “악재”로 받아들이고있다. 우리 나라는 현재 유가하락과 무관하게 휘발유 공급 가격을 낮추지 않기로 결정, 내수시장의 성장가능성을 더욱 낮췄다.

저유가는 친환경차 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있다. 올초 발표된 자동차전망보고에서도 “친환경차”및 전기차보급을 위해 다양한 지원확대방안을 검토할것으로 밝혀졌다. 관련 자동차업체들이 올해 내수시장에 투입하는 친환경차는 3000대가량 된다. 특히 하이브리드(混合动力) 신차는 총 12종으로 올해 시장 규모가 대폭 확대될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저유가로 인해 일반 차량보다 가격이 비싼 친환경차에 대한 수요는 당연히 줄어들것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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