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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스포츠 주인공은 인공지능?

  • 2016-03-10 15:36:49

사람과 인공지능이 벌린 력사적인 대결이 펼쳐진 9일, 첫 대국은“알파고”의 승리로 끝났다.(돌아오는 15일까지 총 5국이 진행될 예정)

한국 바둑 챔피언 리세돌 9단과 구글 딥마인드의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의 대국, 로봇이 인간을 뛰여넘을수 있을가? 또 인간은 로봇의 도전을 막아낼수 있을는지는 요즘 관심의 초점이다. 즉 이번 “세기의 대결”로 하여 인공지능이 새삼 화제거리로 된것이다.

체스(国家象棋), 브리지(桥牌), 중국장기 등 지력스포츠중에서도 바둑은 복잡성때문에 로봇이라는 인공지능과의 도전은 현재 연구과제로 남아있다. 흰 돌과 검은 돌을 번갈아 놓으며 상대편의 돌을 들어내거나 공간을 둘러싸는것이 목표인것이 바둑의 간단한 규칙이지만 인공지능이 고려해야 하는 경우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수(招儿)다.

2500년 력사를 가진 바둑은 동방문명의 지혜 상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여 바둑 두기를 인공지능과“대항”하는 인류 지혜의“마지노방어선”으로 인정해도 된다. 이 또한 이번 경기가 전례없이 주목되는 까닭이다. 하여 인류의 지혜가 인공지능에 미치지 못하면 어떤 변화가 생길지에 대한 사람들의 우려도 깊어지고 있다.

리세돌 프로기사가 처음으로 인공지능한테 고개 숙인 바둑선수는 아니지만 인간을 뛰여넘는 로봇의 등장이 인류에게“위협적”이다. 그중 지능스포츠가 인공지능에 당할지는 여러모로 흥미롭다.

영화처럼 로봇이 인간을 대신하여 복싱경기에 출전하는것도 멀지 않아 가능할것이라는 설도 있다. 날로 앞서가는 인공지능앞에서 우리는 스포츠의 의미를 되새길 필요가 있지 않을가? 바둑을 두는 지력스포츠뿐만아니라 인류가 스포츠를 중요시하는것은 오직 승부를 가르기 위한것인가 아니면 사람간 의지력의 강약을 증명하기 위한것인가 라는 스포츠의 정의를 이젠 명백히 해야 하지 않을가?

미래 분명 상당수의 지식, 서비스 로동이 인공지능으로 대체되고 기계가 보조적인 역할을 수행하겠지만 과연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주인공으로 대체될수 있을가? 인공지능은 축구팀을 도와 라이벌의 약점을 빠르게 캐치하고 데이터 기록에 따라 선수 특성에 맞는 완벽한 훈련프로젝트를 만들어낼수는 있다. 하지만 인간을 흉내내여 인간처럼 “플레이어”가 되는것은 스포츠로 말하면 “말세”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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