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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생, “취업 아니면 창업?”

  • 2016-12-06 08:01:28

S군은 올해 상해에서 대학을 졸업한후 취직이 여의치 않아 고향에 돌아와 소창업을 꿈꾸고있는데 부모님은 웬 창업이냐고 결사 반대하고있다. 취업도 창업도 쉽지 않은 현시점에서 적지 않은 대학생들이 졸업후 취업과 창업때문에 방황하는 상황이 비일비재하고 사회적 열점화제로 대두되고있다.

바람직한 직장에서 일할수 있는 취업신드롬에 심취돼 많은 대학생들이 취업준비에 대학생활의 일정한 부분을 할애하고있다. 그러나 공무원 및 사업단위 모집률이 수십대 일로 치솟으면서 변변한 직장을 찾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보니 졸업하고도 몇년씩 집에 붙박혀있는 취준생들 또한 적잖은것이 현실이다.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직이 안돼 갈팡질팡하는 선배들을 보면서 취업의 대안으로 창업을 선호하는 대학생들이 늘고있다. 특히 주목되는것은 일부 대학생 혹은 대졸생들이 사이버를 통한 위챗 비즈니스에 뛰여들어 자신만의 가치를 창조하고있는 점이다.

졸업후 취업과 창업의 우선순위를 두고 대학생들 그리고 학부모들의 론의가 계속되고있다. 일각에서는 졸업후 우선 취직해 일정한 경륜과 인맥을 쌓은 뒤에 창업하면 성공률이 높다고 주장하고 또 다른 일각에서는 사회적으로 “대중창업, 만민혁신”을 고무하고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절호의 기회를 다잡아야 한다고 피력하고있다.

하지만 사회 참여 경험과 자금력이 없는 젊은이들이 창업에서 성공을 일궈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정보와 자금의 부족, 경험과 노하우의 취약 등이 가장 큰 걸림돌로 나서고있기때문이다.

먼저 취업할것이냐 아니면 창업할것이냐는 사람에 따라 선택이 다를수 있기에 정답이란 없다. 학교문을 금방 나선 대학생들이 취업을 선택하든지 창업을 선택하든지 절대 홀시할수 없는 세가지 요소가 있는데 바로 집행력, 경력과 활용할수 있는 자원이다.

세계 최대 채권운영사 핌코 CEO인 빌 그로스는 얼마전 “어떤 요소들이 창업회사의 성공을 좌우지하는가”라는 내용의 테드 강연에서 곧 졸업하게 될 대학생들에게 있어서 아이디어나 꿈만 가지고서는 창업이 이뤄질수 없으며 반드시 일을 밀고나가는 집행력과 끈기가 있어야 성공에 더 가까와질수 있다고 력설했다. 그리고 대학 4년 기간 창업 관련 경력의 유무도 매우 중요하며 이런 여러가지 요소가 졸업한 뒤 취업과 창업에 간접적으로 영향주게 된다고 밝혔다. 국내의 많은 대학생들은 소학교부터 대학교까지 활동공간이 가정과 학교에 국한되고 사회교제범위도 친척, 친구, 선생님, 동학들에게 제한돼있어 사회에 대한 인지와 인식이 매우 결핍하다. 때문에 창업 관련 경력이 전무한 상황에서 서뿔리 나서면 쓴맛을 보게 되고 손실도 초래하기 마련이다. 그리고 창업하려면 풍부한 자원도 안받침돼야 하는데 여기에는 사회자원과 인맥자원이 모두 망라된다.

물론 졸업후 위챗 비즈니스 같은 소창업은 출자금이 적고 위험부담이 크지 않아 자기를 단련하면서 경험을 쌓을수 있는 플랫폼으로 될수 있다. 그러나 창업이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법제석간에 따르면 우리 나라에서 년간 20만명의 대학졸업생들이 창업에 나서는데 3년후의 성공률이 절반도 안된다고 한다. 관건은 창업을 시작하기전에 이루려는 목적과 최초의 소망이 무엇인지부터 분명히 해둬야 한다. 생계를 위해서이든지, 큰 꿈을 이루기 위해서이든지 뚜렷한 목표의식부터 갖추는것이 필요한것이다.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의 문을 노크할것인지 아니면 창업에 매진할것인지에 대해서는 유일한 정답이 없다. 자신에 대해 치밀하게 분석하고 신중하게 판단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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