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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에 든 쥐의 탐욕

  • 2017-11-22 16:07:19

이런 우화가 있다.


큼직한 암쥐 한마리가 반나마 찬 쌀독에 빠졌다. 며칠간 굶주린 상황에서도 쥐는 허기진 배를 부여안고 마음을 달래며 귀를 쫑긋하고 경각심을 늦추지 않고 씩-씩하고 냄새를 맡았다. 하기야 며칠 전 자기 새끼 세마리나 독을 발린 곡식을 먹고 그 자리에서 즉사하는 것을 빤히 보면서도 어쩌지 못하였던 것이다. 교활한 쥐는 먼저 표층의 쌀을 조금 먹어 보았다. 아무런 부작용이 없었다. 쥐는 그제야 시름을 놓고 만폭식하였다. 쥐는 이처럼 먹고는 자고 자고는 또 먹고 하면서 퍼그나 긴 시간을 보냈다. 그 기간 쥐는 여러번 뛰쳐나올 생각을 하였지만 그때마다 새하얀 입쌀의 유혹을 뿌리칠 수 없었다. 그러다가 쌀독바닥이 거의 드러나서야 정신이 버쩍 들었다.


이때에야 쥐는 까마득하게 보이는 쌀독어구를 바라보면서 버둥버둥 애를 썼지만 인제는 어쩔 수 없었다. 주인에게 발각되여 맞아죽던지 그렇지 않으면 그냥 굶어죽던지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없게 되였다. 조금만 먹고 나왔더라면 이런 봉변이 없었을 것이였지만 인젠 후회막급이였다.


탐욕스러운 쥐에게는 그 반나마 찬 쌀독이 그지없이 유혹적인 도박판과 같았다. 결국 탐욕에 목숨과 바꾸고 말았다. 먼 옛날이나 지금이나 탐관들의 흑심은 바로 이 쌀독에 든 쥐와 같다고 할가!


중앙규률검사위원회 감찰부에 따르면 2017년 1월부터 9월까지 전국규률검사감찰기관은 총 38.3만건을 립안하고 33.8만명을 처벌했는데 그중 성부급 및 이상 간부가 56명이고 청국급 간부가 2300여명이였다. 그중 갑작스럽게 비리혐의로 락마한 손정재 전 중경시 서기가 두달여에 걸친 조사 끝에 당적과 공직 박탈을 당하고 처분을 받았다. 길림은행 원 당위서기,리사장 전학인의 수뢰안에 대한 1심 공판에서 전학인은 무기도형에 언도되고 정치권리를 종신박탈당했으며 개인의 전부 재산을 몰수당했다. 전학인은 연변주당위 서기, 길림성 부성장을 력임, 1919만원을 수뢰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에 연변규률검사감찰기관은 일련의 군중리익을 침해한 부정기풍과 부패문제를 엄숙하게 조사처리하여 군중의 리익을 착실히 수호했다. 연길시 소영진 오봉촌당지부 원 서기 박숙자는 구좌와 자금을 사설하여 촌집체자금을 암암리에 취득했다. 2017년 3월, 박숙자는 당내 직무철수 처분을 받았고 사법기관에 이송되여 법에 따라 처리되였다. 돈화시 흑석향 자안촌당지부 원 서기 왕해하는 돈화시 흑석향 자안촌당지부 서기를 담당하는 기간 직무의 편리를 리용하여 가족의 명의로 불량주택개조 공사 보조자금 1.2만원을 편취했다. 2017년 4월, 왕해하는 당내 엄중경고 처분을 받았다.


‘천길 바다는 메울 수 있어도 한길 사람속은 채우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상기한 탐관, 부패분자들은 실상 탐욕스럽고 속된 인간들로서 그 속은 채울길 없다. 하지만 독안에 든 쥐같은 족속들인 것만은 사실이다. 이미 법적제재를 받은 자들은 물론이고 아직도 발각되지 않은 수많은 탐관들은 비록 은페되여있지만 법과 도덕이라는 큼직한 독에 빠져있는것이다. 혹자는 행운스럽게 아직도 폭로되지 않지만 그 끊없는 탐욕으로 하여 그 어느 때인가는 기필코 들통이 나 법적제재를 면치못할 것은 십분 자명하다.


‘전당은 용감하게 문제를 직시하고 대담하게 뼈를 깎아 독을 치료하며 당의 선진성과 순결성을 손상시키는 모든 요소를 제거하여 당의 정치지도력, 사상인도력, 군중조직력, 사회호소력을 끊임없이 강화할것이 요청된다.’ 습근평총서기가 19차 당대회에서 호소하였다. 우리 당이 자각적으로 그지없이 탐욕스러운 ‘쥐’들을 수시로 철저하게 척결하여 당의 선진성과 순결성을 손상시키는 모든 요소를 제거할것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다. 그러면 기필코 당의 건강한 유기체를 침식하는 모든 바이러스를 제거하여 우리 당이 영원히 왕성한 생명력과 강대한 전투력을 시종 확보할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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