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더는 보고 먹는 것만이 아니다

2018-10-10 16:01:42

문화관광부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국경절 황금련휴 기간 우리 나라 인구의 절반이 넘는  7억 2600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국내 여러 관광지를 찾아 지난해보다 9.43% 늘었다고 한다. 이 기간 관광객들이 관광지 입장료, 식음료와 숙박비 등으로 소비한 금액은 1조 4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9.5% 증가했으며 이는 국경절련휴 력대 소비기록을 다시 썼다고 한다. 고속철과 자가용 시대의 도래로 출행이 편해지면서 황금련휴를 맞아 전 국민 관광시대라가 열린 것이다.

전 국민 관광시대의 도래로 이번 황금련휴 기간 우리 연변도  수많은 관광객이  몰려들었다. 주관광발전위원회에 따르면 국경절련휴 기간 우리 주에서 접대한 관광객수는 연인수로 247만 9300명으로 지난해보다 15.72% 증가했고 관광수입은 19.29억원에 달해 지난해보다 18.58%  증가했다고 한다. 아마 올해 국경절련휴 기간 우리 연변을 찾은 관광객수가 력대 국경절련휴 기간 관광객수의  최고기록을 돌파했을 것이다.

지리적으로 세 나라 접경지역, 소수민족자치주로서의 톡특한 민속풍정과 음식문화, ‘작은 서울’이라 불릴만큼 관광객들의 다양한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쇼핑천국 그야말로 황금련휴기간 어디로 갈가 고민하는 사람들에과 우리 연변은 점점  언젠가 꼭 가보싶은 매력적인 곳으로  점찍어져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올해 국경절련휴 기간 연길시만 보더라도 도로 곳곳에서 외지 차량들로 붐볐는데 동북3성은 물론 남방에서 온 차량들도 적지 않았다.

주내 중점 풍경구는 관광객 인파가 몰렸고 민속특색이 짙은 음식점들은 아침부터 관광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풍경이 사처에서 펼쳐졌다. 호텔, 상가 등 류통업계도 덩달아 호황을 맞았다.  관광객들은  몇시간씩 기다리면서 맛본 우리 민족음식에 찬사를 보냈고 가는 곳마다 깨끗하고 아름답고 독특한  연변의 매력에 후한 점수를 주기도 했다.

그런데 불만의 소리도 여기저기에서 들을 수가 있었다. 청도에서 자가용 관광을 온  필자의 친구 부부는 연길시에 와서 음식점에 가도 호텔에 가도 차를 주차할 곳이 없어 무척 애를 먹었다고 했다.연길시 도심에 공용주차창이 없다는 사실이 리해할 수 없다는 표정이였다.  또 이색음식을 먹어보려고 인터넷에서 알려진 음식점을 찾아가면 가는 곳마다 초만원이여서 몇시간씩  기다려야 먹을 수 있다는 게 너무 힘들다고 하는 관광객들도 수두룩했다. 어떤 관광객들은 소수민족지역이라  독특한 문화체험과 민속체험을 기대하고 왔는데 그런 체험관광이 별로 없어 아쉬워하기도 했다.

정부차원의 해당 책임자들이 반드시 귀를 귀울여야 할 대목이다.사회발전과 더불어 사람들의 정신문화욕구도 변화를 가져오면서 관광 및 소비패턴도 바뀌여가고 있다. 이전의 관광이  어디에 가 어떤 풍경구를 보고 어떤 음식을 먹는지에 관심사가 집중됐다면 요즘은 ‘문화 참여형 관광’, ‘문화체험형 관광’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관광이 이제는 더는 보고 먹는 것만이 아니라는 이야기다.올해 국경절련휴 기간 문화행사장, 박물관, 과학관, 미술관 등을 찾은 관광객이 총관광객의 90% 이상을 차지했고 문화체험행사지출이 지난해보다 37.8% 증가했다는 사실만 보더라도 문화체험, 문화참여 관광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올해 국경절련휴 기간 실제 농촌체험관광상품을 적극 발굴해온 귀주성, 문화유적지를 중심으로 테마려행상품을 내놓은 산서성 등의 관광객유치 실적은 력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우리 주도 국경절련휴 기간 룡정시에서 ‘중국조선족농부절’, ‘김치문화관광절’등을 개최해  직접 조선족의 전통문화와 민속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돈화시 륙정산문화관광풍경구에서는  만족문화행사를 통해 만족혼례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대부분이 축제나 행사로 끝나는 경우가 많아  지역특색 문화체험, 문화참여 관광상품으로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려면  더욱 많은 노력과 시책이 필요한 것이다.

전 국민 관광시대, 황금련휴를 맞아 갑자기 들이닥친 관광객인파로 행복한 고민이라고 말할 때만은 아닌것 같다. 지역특색을 살린 콘텐츠와 신규문화관광지 개발을 함께 추진하여 스토리가 있는 관광지, 이야기가 있는 관광코스를 개발하여 지역특색이 짙은 문화체험, 문화참여 관광상품을 대폭 늘이는 데 정부와 해당 부문이 모든 힘을 쏟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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