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은 해빛따라 옮겨않지 않는다

2019-01-03 08:49:10

들꽃은 해빛을 찾아 옮겨 다니지 않는다.

그렇다!

해빛도 들꽃을 찾아 두리번거리지 않는다.

모든 때가 지금이고 모든 곳이 여기다.

리현주 시인의 시 <공>중에서의 한 단락이다.

최근년간에 남녀로소 할 것 없이  관직이 높은 사람이나 밑바닥인생을 사는 사람이나 백세인생을 담론하면서  ‘건강과 행복’을 주제로 담론하기를 즐기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실상 행복해지는 최선의 길은  바로 우의 시에서도 읊조렸듯이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는 것이라 하겠다. 다시말하면 해빛을 따라 옮겨다니지 않는 야생화처럼 말이다. 단지 생각만으로 더 나아보이는 그 무엇을 동경하며 현재의 이 순간을 무심하게 지나치는 것보다 지금 내가 마시는 차 한잔의 여유와 그 즐거움을 만끽하는 것, 읽고 있는 책 한구절을 음미하는 그 즐거움,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그 과정, 그 순간에  행복을 만끽한다고 할 수 있다. 어느새 저도 몰래 행복이 깃들어있음을 비로소 터득하게 된다. 이는 결코 주어진 운명과 처경에 무조건 머리숙이고 순응하면서 ‘내 팔자가 그렇거니’하라는 숙명론이 결코 아니다.

사전에는 행복이란 ‘삶에서 기쁨과 만족감을 느껴 흐뭇하다.’, ‘생활에서 기쁨과 만족감을 느껴 흐뭇한 상태’라고 해석하였다. 행복이란 이처럼 실상 한 인간의 심리상태를 말하는 것이라 하겠다.

유엔 산하 자문기구 지속가능한 발전해법 네트워크(SDSN)가  2018년초에 발표한 ‘2017 세계행복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전세계 155개국 중 79위에 올랐다. 가장 행복한 국가는 노르웨이로 7.537점을 받았다. 이어 아이슬랜드, 스위스, 핀란드, 네델란드, 카나다, 뉴질랜드, 오스트랄리아, 스웨리예 등의 순이였다. 미국은 14위, 독일은 16위, 영국은 19위, 일본은 51위 한국은 56위를 차지했다. 가장 불행한 나라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이였다.

세계행복보고서는 2014년부터 2년간 여론조사 기관 갤럽이 진행한 기대수명, 자유, 소득, 사회적 지원 등의 조사 결과와 유엔 인권지수 등을 토대로 순위를 정하는 것이다.

네델란드의 한 대학교수가 중국에서 3차례 행복지수를 조사한 적이 있다. 그에 따르면 1990년에 중국국민들의 행복지수는 6.64였는데 1995년에는 7.08로 상승했다. 그런데 2001년에 와서는 또 6.60로 떨어졌다. 이 조사수치로부터 볼 수 있듯이 경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한다 해서 국민들의 행복지수도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것은 아니다.

행복지수는 일종의 심리상에서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가를 스스로 측정하는 지수라고 한다. 영국의 심리학자 로스와 인생 상담사 코언이 만들어 2002년 발표한 행복 공식을 말하는데 그때부터 행복지수도 인간생활에서 하나의 화제거리로 되였다.

실상 행복이란 현실을 떠난 공허한 수치가 아니다. 인간의 실생활과 가장 일맥상통하고 있다. 그래서 자기가 처하고 있는 그곳에서 ‘지금의 그 순간’에 충실하라는 것이다.

‘인생의 가장 행복한 시각은 일에 몰두하고 있을 때이다.’, ‘행복론’  등 책으로 유명해진 법학자이자 철학자였던 칼 힐티( 1833년-1909년)의 말이다.  힐티는 이처럼 인간의 인생에 용기와 신념을 주는 글을 많이 남겼다.

‘인간의 행복의 최대의 부분은 부단히 계속하여 일로 구성된다.’

‘인간의 마음은 보람있는 일을 찾았을 때처럼 즐거운 기분을 느끼는 때가 없다. 여러분이 행복을 원한다면 먼저 일을 찾으시오.’ 이처럼 후세에 사는 우리들에게 인생의 교훈으로 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이른바 말하는 성공과 행복은 정비례인가? 우리 주변을 보면 인간들의 성공은 각양각색이고 성공에 대한 정도 역시 각자 나름이다. 어떤 사람들은 흔히 성공이란 돈을 많이 벌어서 부자가 되는 것 또 어떤 사람은  높이 급을 춰서 큰 권리를 행사하는 것, 또 어떤 사람은  많은 지식을 배워서 영향력이 있는 학자가 되는 것 등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성공과 그 사람의 행복감은 동등하지 않다는 것을 발견하기 어렵지 않다. 우리 주위에 남들이 보기에는 크게 성공하였고 무지 행복해야 될것 같은 사람이 오히려 우울증을 앓는 이런 경우가 종종 있다.

일전에 신문지상에서 읽은 북경 한 수도병원에서 일하는 한 일반 청소원의 사연이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는다. 그 청소부는 매일 싱글벙글하면서 병실을 청소하였는데 그의 가장 큰 취미는 한주에 한번씩 자기가 책임진 병실에 그림을 바꾸어 거는 것이였다.

누가 “병원에서는 시키지도 않고, 돈도 주지 않는데 왜 자기 돈을 팔면서 이렇게 하는가?” 하는 물음에 그는 “자신의 직업은 바로 환자들을 즐겁게 하고 환자들이 건강을 빨리 회복하도록 하는 일이다.”고 하였다.

그는 자신은 비록 병원의 청소부에 불과하지만 환자들의 건강회복에 이 병원의 원장이나 주치의사와 똑같은 역할을 한다고 아주 자부감에 넘쳐 대답했다. 일에는 분공이 있을 뿐 귀천이 따로 없다는 그런 얘기이다. 그는 자신의 직업을 사랑할 뿐만 아니라 아주 중요한 일이라고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자신은 아주 행복해하였다. 하다면 이런 생활이 이런 인생이 바로 성공한 인생이 아닐가? 이렇게 자기 인생을 성공한 인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이 사람의 성공은 진짜 행복과 등호를 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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