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의미를 새겨보다

2019-10-24 08: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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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문자를 사용하기 시작해서부터 독서는 인류문명을 창조하고 부단히 발전 계승해 나아가는 역할을 감당해왔다. 하기에 사람들은 글을 알아서부터 부지런히 책을 읽으며 그속에서 지식을 섭취하고 지혜를 키우며 삶을 영위해나가고 있다.

그런데 현대사회에 들어서면서 텔레비죤 특히 인터넷, 핸드폰 등 매체 그리고 통신기구들이 나타남에 따라 독서에 대한 의존도가 점차 낮아져가고 있는 현실이다. 복잡하고 고차원적인 격변의 시대에 살고 있는 오늘 현대적인 미디어수단으로 자신이 수요하는 많은 지식들을 섭취할 수 있겠으나 독서를 통해 자신이 수요하는 정보를 제때에 정확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사실은 오늘에 와서도 부인할 수 없는 존재로 우리와 함께 하고 있다. 한것은 정보화시대는 전문화되고 복잡한 내용을 담은 글들이 책을 통해 우리 앞에 나타남으로써 날따라 독서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과시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책은 인류문명의 집대성으로서 선인들이 후세에 남겨놓은 정신적 유산이며 지식의 창고, 지혜의 창고이다.

한국의 유명한 시인 조병화는 “책은 삭막하고 칼칼하고 무식하고 교양없는 텅빈 머리에 생각하는 능력, 살 줄 아는 능력, 인간으로 사는 능력, 문화와 문명을 즐길 줄 아는 능력을 키워주는 고귀한 피를 수혈해준다.”고 하였다.

책이 사람에게 주는 가치는 돈으로 계산할 수 없고 그 어떤 금은보화로도 대체할 수 없다.

독일의 저명한 문호 괴테는 “가장 유능한 사람은 배우는 사람이다.”라고 하였다. 격변의 시대, 격동의 시대에 살면서 부단히 배우지 않는 사람은 사회적응력을 잃고 유능한 사람은커녕 사회의 락오자, 패배자로 될 수밖에 없다. 학교교육이 끝났다 하여 인간의 공부가 끝난 것이 아니다. 그 공부가 바로 책을 읽는 것이다.

유감스러운 것은 중국인은 세계에서 독서를 제일 적게 하는 민족이다. 자료에 따르면 우리 나라 인당 독서량은 7.86권이라고 하는데 그중 종이책이 4. 65 권이고 전자책이 3.21권이다. 신문과 잡지의 열독량은 각기 6%와  8.3%로 하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다.

독서열이 점점 식어가는 현실에 비추어 우리 나라에서는 매년 4월 23일을  ‘독서의 날’로 제정하고 여러가지 독서추진 행사를 벌림으로써  좋은 효과를 보고 있어 그나마도 다행스럽다.

올 4월 23일, 연길시에서는 ‘새시대와 더불어 중국 꿈 이루자’를 주제로 한 연길시 제12기 연변독서절 개막식을 성황리에 개최함으로써 독서열을 불러일으키는 데 한몫을 담당했다.

인간의 창조물중에서 생명이 가장 긴 것은 책이다. 무정한 세월 앞에서 모든것이 무로 돌아가지만 책은 남아있다. 위인들도 책 읽기를 통해 탄생했고 위대한 사람으로 되였다. 미국의 16대 대통령 링컨은 너무 가난해서 학교에도 다니지 못하고 혼자서 책을 보며 공부를 했다. 읽을 책이 없어 20리나 떨어진 길을 걸어가 책을 빌려다보고 본 후에는 베껴두고 나서야 돌려주었다. 이렇게 그는 책을 사랑했고 책을 통해 세상을 엿보았으며 미국 국민이 추앙하는 대통령으로 되였다. 나뽈레옹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책을 읽었다. 그가 많은 전쟁에서 이길 수 있었던 것은 독서를 통해 얻은 지식과 상상력에서 나온 혁신방법 때문이였다고 한다.

19세기 미국의 저명한 수필가이며 시인인 에미손은 사람은 독서를 잘하는 위대한 발명가가 되여야 한다고 력설했다. 동진시기 도교학자이며 의학가인 갈홍은 “책을 펴놓고 고금을 생각하면 천지도 그 진상을 감출 수 없다.”고 했다. 하기에 독서에 대해 그 어떤 요구를 제기해도 과분하지 않다. 독서는 우리에게 새로운 활력소를 주고 신선한 자극제가 되고 생활의 발랄한 추진력이 된다.

기성세대인 우리는 지난날 구 쏘련, 조선, 등 나라의 도서에 매력을 느꼈다. 고리끼의 《어머니》, 레브· 똘스또이의《전쟁과 평화》, 강경애의《인간문제》 그리고 국내의 고전명작(4대 명작), 《집》,《홍기보》,《붉은바위》,《폭풍취우》,《청춘의 노래》,《림해설원》 등 수많은 책들이 우리의 세계관, 인생관 수립에 막강한 영향을 가져다 주었다.

빈가방은 똑바로 설 수 없고 무지는 가난보다 더 두렵다. 죽을 때까지 배우며 사는 것 역시 인생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인생의 긴 려정에서 내 가슴을 채워줄 동반자, 그것은 오로지 독서이다. 내가 가진 모든것은 남의 것으로 될 수 있지만 독서로 얻은 지식은 영원히 내것으로 된다는 도리를 잊지 말아야 한다.

독서는 어디까지나 나를 위한, 아주 간단하면서도 끈질긴 분투와 노력을 바라고 있다. 인터넷, 전자책에만  열중하지 말고 가급적이면 종이책 한장한장을 펼쳐가며 줄을 긋고 필기 하면서 진지하게 독서를 하는 현대인으로 되여야 한다.

이것이 바로 필자가 새겨보는 ‘독서의 의미’가 아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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