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가격, 실속 따져봐야□ 최복

2019-12-26 09: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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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싶은 물건이 생겼다. 이제는 제일먼저 인터넷 검색부터 해보는 것이 낯설지 않다. 상품의 상세한 정보와 사용자들의 사용후기를 찾아보기도 하지만 당장 구매할 생각이라면 가격부터 확인하게 된다. 하지만 같은 물건을 수백, 수천개 업체에서 함께 판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일이 모든 쇼핑몰을 확인할 수는 없다.

흔히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 들어가보면 요즘 가격 비교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여러 사이트를 자동으로 읽어 일목료연하게 정리해 최저가를 제시해주는 등 장점이 있다.

가격 비교는 본래 상품이 균일하고 판매자들이 모여있어 가격정보를 얻기 쉬운 부분으로 검색이 가능하도록 구축되여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그외의 각종 전자제품, 의류, 식품, 화장품, 가구나 생활용품 등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상품에 가격 비교가 나타나고 있다. 심지어 상품의 질이 완전히 동일하지 않은 항공권, 호텔 숙박권 등도 시기와 장소를 지정하면 비교가 가능하다. 전자상거래가 발달하며 상품의 분류 및 정보 수집이 체계화된 덕분이다.

이처럼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고 상품의 종류 또한 다양해져 인터넷으로 못 사는 물건이 없게 되자 가격 비교에도 경쟁자 업체들이 속속 등장하기 시작한다고 한다. 온라인 쇼핑몰 대표주자들인 토우보, 티몰, 경동상가 등 대형 온라인 쇼핑몰 포털사이트는 모두 현재 가격 비교업체를 도입시켜 경쟁이 백열화되고 있다.

가격 비교가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것은 경제학적으로 정보 비대칭이 해소되고 거래비용이 감소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경쟁에서 시장에 의한 자원배분이 가장 능률적인 자원배분 방법인 것은 이미 익히 알려져있다. 문제는 이러한 가격 속에는 일부 거래자는 가격을 알고 있지만 실은 대다수 소비자들은 가격을 모르고 물건을 실제보다 더 비싼 가격에 구매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할 수도 있다. 또한 이 과정에서 거래가 줄어들 수 있으며 더우기 거래가 일어난다면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더 큰 효용(效用)을 누릴 수 있겠지만 그러지 못하는 경우 시장 전체의 효용수준은 감소할 수밖에 없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단언컨대 검색이나 탐색을 싫어하는 ‘게으른’ 소비자들이 일부만 있더라도 공급자들은 가격을 훨씬 높일 유인이 생기게 되고 이를 통해 온라인상 가격경쟁은 둔화되기 마련이다. 이렇게 포털내에서 가격 비교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삶을 보다 윤택하게 만들고 소비자로서 가격면에서 리득을 얻기도 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가격 비교가 오히려 비용을 증가시킨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실례로 해외 직구일 경우 과다한 수수료 지불은 물론 일부 상품 가격에는 이미 부가가치세, 운송비 등을 내포하고 있는 가격이라 봐도 무방하다.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도 있지만 ‘이왕이면 다홍치마’라는 말도 있듯이 소비자들은 하나의 지정가격에만 의존하거나 값싼 물건만 찾는다면 결국 손해보는 것은 소비자 당사자 뿐일 것이다. 또 가격 비교 지정사이트만 사용한다면 가격 비교 포털사이트는 입점업체가 해당 사이트에 등록하는 비용을 높게 부과하고 이는 결국 또 고스란히 소비자의 구매비용에 가첨되여 보다 높은 가격대로 구매하게 되는 악순환을 초래하게 된다.

결국에는 소비자 립장에서 여러 가격 비교사이트를 공동으로 참조하는 노력이 필요할 때다. 횡적, 종적 분석을 잘만 활용한다면 일반 소비자들은 손쉽게 가성비가 높은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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