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미증유의 세계적 저격전

2020-03-26 08: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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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지금 예기치 못한 미중유의 특대전쟁을 치르고 있다. 병독과의 저격전에 그처럼 급박하고 그처럼 광범위하게 휘말려든 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언제까지 어디까지 튈지 모르는 상황이다. 파급면이 크고 살상력도 강해 일각에서는 제3차세계대전에 못하지 않는 중대한 세계적 사건이라고도 한다.

우리 나라는 가장 긴박한 위기를 성공적으로 넘기고 상대적 안정기에 진입, 사회생활과 경제활동이 점차 정상환경을 회복되고 있다.

하지만 전세계적 상황을 보면 지금이 초반이라 한창 초원의 들불처럼 신속하게 확산되고 있는 전대미문의 전황이 펼쳐지고 있다.

유럽은 지금까지 확진자가 15만5923명, 그중 사망자가 7892명에 달한다. 이딸리아가 가장 중대한 재해국으로서 확진자가 5만 3578명, 그중 사망자는 5400여명에 달한다. 에스빠냐는 확진자가 2만 8572명, 사망자가 1720여명, 독일은 확진자가 2만 2100여명, 사망자가 83명, 프랑스는 확진자가 1만 4459명, 사망자가 562명에 달한다. 미국은 확진자가 3만 2700여명, 사망자가 400여명으로 세계 3위 규모로 기록되고 있다. 미국 전체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이들에게 ‘자택 대피’ 명령이 내려졌고 마스크 등 의료물품 부족으로 코로나19 검사도 꼭 필요한 이들에게만 제한되고 있다.

병독은 실상 인류가 나타나기 아주 먼 예날 수억년 전부터 언녕 이 땅떵어리를 지배하고 있었다. 수천수백만년을 진화하면서 인류의 시대에까지 이르렀는바 오늘날 그 어디엔들 세균과 병독이 득실거리지 않는 곳이란 없다. 인간은 시시각각 세균과 병독과 공존하고 있는 것이다. 학계에 따르면 전염병은 주로 세가지 종류 즉 갑형, 을형, 병형으로 나뉜다. 갑종 전염병인 곽란(霍乱), 鼠疫(서역), 이 두가지 전염병은 1000여년간 인류와 싸웠는데 모두 치명적 타격을 인류에게 주었다. 곽란(霍乱)은 1817년부터 지금까지 도합 7차 발생하여 중국에서만 1300여만명이 사망, 전세계적으로 1억4000여만명이 사망하였다. 서역(鼠疫)은 지금까지 도합 3차 대폭발하였다. 제1차는 기원 542년 동로마제국에서 발생하여 200여년간 지속되였는데 도합 1억여명 사망하였다. 제2차는 일명 흑사병(黑死病)인데 중세기 유럽에서 전 지역을 강타하여 하마트면 온 유럽을 몽땅 궤멸시킬 번하였다. 제3차는 지난 19세기말 중국의 운남성에서 폭발하였는데 전세계적으로 1200여만명이 사망, 중국에서만 300여만명이 사망하였다.

이런 특대병변에 림하여 인류는 결코 절망하지 않았다. 이 최악의 사태와 맞서서 인간은 전방위적으로 저격전을 펼치면서 대응하여 결국 번마다 인류에게 머리를 숙이고 말았다. 이처럼 인간은 매차 가장 창궐하였던 류행성 질병을 전승하고 나면 또다시 새로운 질병이 나타났다. 오랜 질병의 전승은 새로운 질병의 시작을 알리는 것과 같다고 할가? 전 지구적인 대재난 앞에서 인류는 절대 고군작전하지 말하야 할 것이다. 한마디로 우리는 하나의 운명공동체이다. 여기에는 국가간의 한계도 인종도 민족도 종족도 없다. 모두 한결같은 인간일 뿐이다. 하다면 새로운 세기에 새시대에 진입하면서 아시아의 핵심지역 동북아에 터전을 잡은 중국, 한국, 일본은 더더욱 하나의 공동체로 되여 공동대응하고 공동성취를 이룩해내야 할 것이다. 고난을 함께 하고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경험을 나누고 교훈은 일찌감치 알려주면서 최대한의 손실과 학비로 이 세기적 난관을 헤쳐나가야 할 것이다.

이번 일이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조금은 위로가 된다. 바다에 큰 풍랑이 일 때 난파되는 배도 있지만 풍랑을 리용해 더 빨리 항해하는 배도 있지 않은가. 지난날을 돌이켜보면 여러가지 작은 행복을 누리면서 살아온 것이 큰 즐거움이였구나 하는 생각도 해본다.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면 모두가 행복의 조건이 아닌 것이 없다. 요사이 집안에 박혀있으니 작은 행복을 잊어버리고 지낸 것이 무척 후회스럽다. 친구들과 어울려 포장마차에 모여앉아 인생을 론하던 때가 그립다.

프랑스 철학자 샤르트르는 이 세상에서 한 사람의 불행한 자가 있다면 그 또한 나의 책임도 있다고 했다. 그 말을 잊지 말고 오늘의 이 어려움을 서로가 자기의 책임으로 받아들이자. 서로 탓할 것이 아니라 서로가 위로하고 모두가 겪을 교훈이라 생각하자. 이번 사태를 통해 바이러스 연구의 단초가 되고, 전염병에 대한 대처 요령을 터득하는 방법도 익히는 계기가 되였으면 좋겠다. 국민들도 정부 시책에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요령도 알았다. 하루속히 평온을 되찾아 이번 코로나19 정복이 전세계에 모범사례로 남았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작금의 코로나19 사태들 지켜보면서 감회도 깊다. 실상 이번에 전세계적인 코로나19 저격전에서 성공적으로 결말을 보든 아니면 그냥 흐지부지하게 마무리되든 결코 승전고를 높이 울릴 그런 사안은 절대 아니다. 그보다도 반드시 랭정하고도 과학적인 태도로 반성하고 총화하여 경험은 겸허하게, 교훈은 참답게 대하여야 할 것이다.

수많은 생명과 막대한 손실로 학비를 지불한 이번 사태를 직시하고 재난의 본질을 잘 파악하고 근원을 잘 보아내야 할 것이다.

인류생명사의 전반 행정에서 우리 인간들은 아직도 수많은 병독과 세균전을 벌려야 하며 더더욱 참혹한 사태를 맞이할 물질적이고 물리적인 준비와 더불어 심적 준비 정신적 태세를 절대 소홀해서는 안될 것이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성과적으로 마무리한다해도 또 언제 어디서 이런 재난이 덮칠지 미지수이다. 하기에 이런 대자연의 대재난에 림하여 후퇴나 도망은 절대 금물이다. 반드시 직시하고 견결하게 맞서 전승해나가야 할 것이다. 재난 가운데서 재난을 전승하는 기질을 쌓고 재간을 배우고 더 큰 도전에 림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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